지금 살고 있는 근처 동네에 Carmel by the Sea라는 유명한 관광 도시가 있는데 주말에 느즈막히 브런치도 먹을 겸해서 식당 찾다가 간 곳이랍니다.  식당이라기 보다는 tea hous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동화에서 나올 듯한 분위기였지요. Tuck Box라는 곳이랍니다. 제가 먹은 Welsh Rarebit라는 점심 메뉴, 체다 소스에 캐나다 베이컨, 잉글리쉬 머핀, 샐러드, 그리고 스콘이 함께 딸려 나오더군요.  이 집에서 직접 만든 마말레이드와 레스베리 스프레드와 같이 먹었지요. ^^ 스콘 빵도 직접 만들어서 내오기 때문에 따끈하더군요.   그리고 아내가 먹은 잭 치즈와 아바카도가 들어간 오믈렛.  조화가 참 잘 되었다고 생각했답니다, 언제 또 먹으러 가야겠네요. ^^ 지금까지의 음식이 맛있어서 시도한 디저트, 속에 녹아 있는 초코 fudge가 있는 초코렛 케익이었답니다. 여기는 유명해서인지 사람들이 오래 기다리더군요. 저희도 30분 기다렸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먹으면서 옆에 노부부와 간간히 이야기도 나누고 했는데 오손도손한 분위기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