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삭제되지 않겠죠? ㅡ ㅜ 사진이 좀 많습니다. 휠을 돌려주세요~ -_- 친구와 짱코나베를 먹고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 갔습니다. 보통 식품관이라고 써있는 곳이 우리나라에서의 마트나 슈퍼인 듯 합니다. 친구도 처음 가본 곳이라는데 그 동안은 역 근처 마트를 갔다고 합니다. 바로 요기 도시락 파트입니다. 일본 마트의 묘미는 유통기한 다되가는거 반액세일 한다는 거죠. 이날도 약간 늦은 시간이어서 반액세일하는 품목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친구랑 저랑 입이 헤~ 벌어져서 막 주워담고 말았습니다. ^^; 내일 아침 식사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는 20% 할인 코너군요. 아마 냉동식품이었던거 같습니다. 이곳도 반액세일 품목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 중~ 생선류도 잘 손질해서 팔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섬나라라 그런지 생선류는 종류도 많고 값도 비교적 저렴한듯 했습니다. 커다란 연어하고 게 등은 정말 갖고 오고 싶었어요. ^^; 새우, 연어알 등 처음 보는 생선류들도 많았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면 바구니에 봉지를 넣어 줍니다. 그러면 조용히 들고나와 한쪽에서 직접 담으면 되는거죠. 숙소에 들어와서 짐을 풀어봤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담아왔는데 먹는거 위주로군요. 뒤에는 야끼소바 UFO 그리고 100엔짜리 어묵튀김 장어초밥, 역시 반액세일 품목입니다. 싸서 3개나 집어온 유부초밥 생선모듬초밥 간단히 맛볼려고 사온 에비스 흑맥주입니다. 일본 맥주가 다 맛이 좋지만 에비스 흑맥주는 정말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감동 ㅡ ㅜ乃 음료로 사온 오렌지 쥬스, 그리고 94엔짜리 물 보통 물 큰게 200~600엔 사이인데 정말 싼거더라구요. 반액으로만 사오니까 상당히 저렴하게 사올 수 있었습니다. 사와서 바로바로 먹는다면 문제될것도 없어요. 왠지 더 재밌고 정이 가는 일본 마트였습니다. ^^; 친구집에 짐을 풀고 잠자기전 다음날 어디를 돌아다닐까 고민을 했습니다. 원래 사전 조사로 오다이바하고 지브리스튜디오는 꼭 가는걸로 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동경 디즈니랜드 얘기를 해서 일정에 디즈니랜드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하루를 통째로 디즈니랜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잠이 들었죠.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 친구와 같이 일어나서 밥을 먹고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것들을 하나둘씩 풀어봅니다. 유부초밥, 반액세일로 사온 것들이네요. 모듬초밥 마트에서 사온 도시락 초밥이지만 맛이 우리나라 왠만한 초밥집 맛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맛있어요. ㅡㅜ 乃 장어초밥 밥이 꽉 눌려있는걸로 봐서 판초밥인듯 합니다. 이것도 맛이 좋았어요. 달달한 장어 양념이 우리 식성이라 잘 맞습니다. 모듬초밥을 좀 땡겨서~ 모양이 좀 흐트러졌네요. 갖고 올때 좀 흔들렸나봅니다. 맛없는게 없어요 ㅡ ㅜ 친구가 업어온 세일품목 소세지, 우리나라 에센뽀득 맛입니다. 밥을 든든히 먹고 집을 나와서 전철역으로 향합니다. 디즈니랜드를 가기 위해서는 도코로자와역에서  이케부쿠로역, 이케부쿠로에서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도쿄역 도착, 도쿄역에서 케이요선을 타고 마이하마역까지 가면 됩니다. 동경역까지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와서 케이요선을 타러 가는 중 2002 월드컵 이후로 표지판 정비가 잘 되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보였던 현대 광고판 그리고 마이하마역에서 내려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리조트 게이트웨이 스테이션으로 향합니다. 아~ 여기가 디즈니랜드 여기서 모노레일을 타고 원하는 곳에서 내리면 됩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랜드 SEA 중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 SEA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다음 사진은 디즈니랜드 SEA에서 보고 먹은 사진들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놀이동산, 테마파크 음식들이 다 비슷합니다. 결론은 특별난게 없다는 말이죠. ^^; 더위가 한 풀 꺽인거 같아 좋네요. 시원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