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고생 좀 했던지 다음날 아침에 좀 힘들더군요. 그래도 짧은 기간 동안 두루두루 구경 다닐려면 아침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어제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뭐 사온게 없었습니다. 첫날 장을 봐온 UFO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UFO는 야끼소바 컵라면이에요. 친구는 평소 가볍게 오차즈께와 낫토 등 가볍게 아침을 떼운다고 하더군요. 라면으로 아침 먹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아~ 미안해라~^^;   우리나라 컵라면하고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용기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편한건 있지만요. 간장소스를 잘 머무리면 괜찮은 야끼소바로 변신 김치없이 먹기엔 좀 느끼하긴 합니다. ^^; 그래도 배고파서 잘 먹었어요. 음식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아래는 지브리박물관 사진이에요. 친구가 길을 잘 가르쳐 줘서 미타카역까지 빠르고 쉽게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간 경로는 도코로자와역에서 아키츠역까지 한정거장 간 후 조금 걸어가면 있는 신아키츠역에서 니시코쿠분지까지 간 다음, 거기서 다시 JR추우오선을 갈아타면 미타카까지 가는거였습니다. 이케부쿠로로 가서 시부야에서 갈아타는거 보다 30분 정도 빨리 갈 수 있었습니다. 표는 미리 예약하거나 미타카 역 JB트래블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 책자에 나와있었는데, 친구가 여권있는 여행자는 지브리 박물관에서 바로 표를 살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지브리로 갔습니다. 허거덩...그런데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ㅡㅜ 미타카역을 다시 가서 JB트레블랜드를 찾아갑니다. 역을 나와 쭉 직진하다 보면 나옵니다. 10시 30분에 오픈을 하는 바람에 좀 기다려여 했어요. 오전 시간 그냥 날려먹었습니다. ㅡ ㅜ 많은 한국인들이 그 앞에서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들 지브리 박물관표를 사러 온거더군요. 저도 그들 사이에서 1000엔짜리 지브리 박물관 표를 구입하고 맥도널드에서 간단히 아점을 먹은 뒤...(동생때문에 모험가 모드는 자제...-_-) 미타카가역에 있는 지브리 박물관행 셔틀을 타러 갑니다. 중간에 한국인 커플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잘~ 찍어줬습니다. ㅜ ㅠ 다들 디카라 이상하게 찍지도 못해요. -_-;; 정면이 미타카역입니다. 오른쪽으로 돌면 셔틀 타는 곳이 나옵니다. 지브리 박물관 가는 길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걸어서는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역시 습하고 더운지라 셔틀 이용이 편합니다. 왕복이 300엔이라 300엔짜리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자~ 셔틀에 올라탑니다. 10시 입장 시간은 놓친 관계로...12시에 맞춰 출발한거였어요. 셔틀을 타고 지브리박물관에 내렸습니다. 12시에 입장해서 안쪽 입구에서 안내책자와 단편영화 티켓을 받고 계단 아래로 내려갑니다. 실내에선 촬영이 금지이기 때문에 안에서 찍은 사진은 없네요. 내부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실과 데생들...기타 기념품들이 가득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신다면 좋은 시간이 되실거 같네요. 사고 싶은게 가득한 기념품 가게도 있어서 쌈지돈을 쏙쏙~ 빠져나가지 않게 조심해야하더군요. -_- 3층에서는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사진 찍는게 자유롭습니다. 특이했던 의자 저 앞에 손잡이를 돌리면 드르륵 소리가 나요. 옥상에서 내려다 본 지브리 박물관 건물이 아지자기한게 이쁩니다. 옥상에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왔던 거신병이 있습니다. 완전한 모습 찍기 상당히 힘들었어요. 여기서 줄서서 사진을 찍더군요. ^^; 거신병의 뒷 모습이 상당히 쓸쓸해 보이네요. 물 먹는 곳입니다. 곳곳에 독특한 장식들이가 기구들이 많았습니다. 카페쪽에서 바라본 모양입니다. 창문에는 먼지요정들이 가득합니다. 우물가에 있었던 하수구 덮개 날이 무지 더웠기 때문에 좀 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날이 좀 만 덜 더웠으면 참 좋았을거 같아요. 단편 영화 상영하는거 재밌게 보고 나오니까 대충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시원 섭섭한 지브리 박물관 여행기였습니다. ^^ [자세한 여행기는 아래에 있어요~] http://blog.dreamwiz.com/urlkn74/5308327 http://blog.dreamwiz.com/urlkn74/5308745 http://blog.dreamwiz.com/urlkn74/530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