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보리타래” 대패삼겹살

전 두툼한 생 삼겹살보다 얇은 냉동 삼겹살이 더 좋아요.
일전에 점심 먹으로 갔다가 여러모로 실망해서 안 가던 집인데 이 날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1 : 지하인데 들어가면 실내가 굉장히 넓어요.

#2 : 대패삼겹살 1인분에 7,000원. 요게 3인분일꺼예요. 2인분인가? 가물가물. ㅡ,.ㅡa;;

#3 : 따로 돈 내는 모듬버섯 5천원.

#4 : 전체 상 차림.

#5 : 달달한 감자 샐러드 위에 아보카도 맛이 아주 조금 났던 초록 빛 소스.

#6 : 새~콤 고소해서 입맛을 확 돌게 만들던 파무침. 특이하게 콩나물도 함께 무쳤더군요.

#7 : 묵은지와 깻잎. 삼겹살 싸 먹으라고 둘 다 간을 아주 약하게 해 놓아서 좋았어요.

#8 : 상추와 깻잎, 그리고 죽음의 청양고추. 고추 한 입 아무 생각없이 먹었다가 아주 제대로 혼쭐. ㅠ.ㅠ

#9 : 판이 아주 묵직~하니 잘 구워지던걸요.

#10 : 털~썩. -_-;;

#11 : 식사로 보리밥을 시켰더니 따라나온 된장찌개.

#12 : 보리밥 한 그릇에.

#13 : 야채, 고추장 때려 넣고.

#14 : 슥슥 비벼 주시면 되겠습니다.

얼린 통삼겹 정말 대패로 미는 곳도 있을까요? @,.@a;;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