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역에서

자자 오늘도 메모리 정리의 시간 되겠습니다.
서로 각각 다른 날 갔었던 석계역 세 곳이예요.
보시죵.

#1 : 먼저 꼬꼬닭이라는 치킨집.
지하철 갈아 탈 때 승강장에서 보면 저 2층 카페처럼 생긴 곳이 눈에 딱 들어오거든요.
카페 처럼 푹신한 의자에서 먹는 치킨과 생맥주라고 생각하니 평소에 무척 가보고 싶었었어요.

#2 : 후라이드랑 생맥주를 주문했지요.

#3 : 모 특별한건 없더라구요.

#4 : 주문하고 굉장히 한참만에 나와서 닭 잡아 튀기는 줄 알았죠.

#5 : 의자도 오래되고 냉방도 잘 안되고 어쩐지 아주머니께서 2층을 권하지 않으시더라니. OTL

#6 : 아. 맥주라도 맛있었으면 좋았으련만. -_-a;;

#7 : 여긴 고기 고플 때 가끔 가는 곳.

#8 : 가격은 이래요.

#9 : 고추장아찌 좋아요.

#10 : 요 깻잎장아찌에 고기 싸 먹어도 둑음.

#11 : 제주삼겹살에 녹차 가루 뿌리면 녹차삼겹살.

#12 : 구워 먹기 위한 김치예요.

#13 : 계란말이.

#14 : 파, 상추 무침. 새콤달콤.

#15 : 불판 양옆에 김치를 구워 먹기 위한 홈이 파여 있어요.

#16 : 삼겹살이 구워지며 기름이 옆으로 흘러 자연스레 김치찌개가 되는 시스템.
중간중간 국물은 보충 해 주어야 해요.

#17 : 마무리로 냉국수.

#18 : 면빨이 쫄깃하여 여쭤봤더니 냉면 면빨이래요. 빠락빠락 우기다 또 못 맞췄지만. ㅡ,.ㅡa;;

#19 : 마지막으로 역 바로 앞에 있는 마실이란 곳.

#20 : 입구는 골목 안. 김밥집 앞에 햏자님 왠지 불쌍해 보여요. 엉엉.

#21 : 안주는 국민요리 씨리즈로 결정.

#22 : 오호~! 기본이 특이하군요.
나중에 소심하게 안주 추가하면서 말씀드렸더니 한번 더 주시더라구요.

#23 : 옛날도시락~! 맛은 있었는데 4천원이라니요. ㅠ.ㅠ

#24 : 완전실패 모듬감자 끄으음. 동행햏들께 욕 바가지 어무이~!

#25 : 결국 제일 무난한 오징어를 추가함으로서 사태 수습.

날씨가 꾸리꾸리 하네요. 아직 여름 휴가도 못 가서 마음도 꾸리꾸리. 힝.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