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옆집 수지가,  핏짜를 했으니 먹으러 오래서 갔습니다.

깔끔하게 테이블 셋팅을 했군요.







오븐에 들어가려고 준비중인 핏짜. 버섯과 햄.









토마토 소스에 오로지 올리브? -_-


그냥 이렇게 한번 구워낸후 다시 위에 참치와 양파와 치즈를 올려 한번 더 굽는답니다.

이태리인 시어머니에게서 배웠다니 어쩐지 더 맛있을거 같네요.




테이블에 앉아서 다른 사람과 수다 떨다보니 접시에 철퍽 한조각.

엇!  뭐야.. 다 익은 한판떼기 사진은 못찍었네..ㅡ"ㅡ


제가 길거리마켓(이태리의)서 접시 사는거 보고 수지네도 따라서 산 접시.

그릇장수에게 "나때문에 이 손님도 따라 36개나 샀으니 내게 뭔가 댓가가 있어야 한다!" 고 우겨서 작은 볼 두개를

더 얻었답니다.^^




홈메이드 할라피뇨.

매운고추를 쫑쫑썰어 올리브유와 소금에 절인것인데 핏자위에 뿌려 먹습니다.


바로 입속으로 들어가야지 기름 한 방울이라도 입주변에 묻었다가는 활활 타오르는

정열의 입술이 무엇인지 지옥체험 낄낄~





뭔가 더 있을줄 알았더니 샐러드도 뭐도 없이 정말 핏자만 딸랑...^^;;

그래도 친한 이웃과 허물없이 함께하는 저녁은 즐겁습니다.

뒤쪽은 어린이용 테이블.







제가 식품을 구입하는곳은 여러곳 입니다.

일반 수퍼에서 주로 장을 보지만, 한국, 중국, 터키, 태국 식품점도 잘 돌아다닙니다.

독일 수퍼엔 없지만 그 식품점들엔 있는 울나라 먹거리 비슷한것들을 찾아다니는 거지요.



러시아 식품점서 발견한 문어 +.+ !!

삶아서(데친게 아님) 초장도 찍어먹고 ...참기름소금도 찍어먹고... 샐러드도 했습니다.

사진은 퓨어 하나. ^^





중국수퍼서 사와 만든 홍합초. 뒤에 보이는것은 다시마 조림.





그리고 역시 러시아 가게서 발견한 맛살.

다른데도 맛살이 있긴한데 냉동이라..이것을 보고 얼른 샀습니다.

빵빵하게도 담아놨군요.









궁딩이쪽..

요걸 뜯으면 물 같은게 쏟아질텐데...라고 걱정하며 그릇을 받쳐놓고 개봉 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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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니 소시지.ㅡ.ㅡ;;

겉포장을 보니 정말 맛살소시지라고 써 있더군요.   모양도 조금 섬찟! -_-;

샌드위치에 끼우거나 샐러드를하거나...할수있겠지만...




 남아도는 깻잎으로 돌돌말아 튀겼습니다.

역시 모양이 별로...지만

느끼한걸 이틀간 자제하다 먹으니 을매나 맛있던지..다욧 포기할뻔..ㅎㅎ


이쪽은 일주일째 비가 내리고 있어요

따라서 기분도 가라 앉을거 같길래 오늘은 말이 좀 많았습니다.............가 아니라

사진이 별 그럴듯한게 없어서 수다로 눈가림...ㅋㅋ

그럼 담번까지...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