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재료들이죠, 자취생이라고 누누이 밝혔듯이 ^^ 별다른 비법의 양념장 같은 것은 안보입니다. 뭐 다른 분들과는 달리 설탕대신 요리당을 넣고 차게 식힌 볶은 양파, 그리고 다진 마늘을 조금 많이 넣는다고나 할까. 참기름과 식초, 양배추 채썬 것은 다들 넣으시죠?

국수를 삶을 때 골고루 알맞게 익고 있다는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바로 사진과 같이 도넛 모양으로 국수가 말리면 되는데요, 어떨 때 뭉쳐버리면 거의 떡이 되어버린 경험도 있어서 주의해서 삶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 삶아 졌는지를 알기위해서 건져먹지 않고 아는 방법이 있는데, 1인분 기준이니 많이 삶을 때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방법은 별것 아니고 저런 거품이 올라왔을 때 강하게 입김을 불어주면 거품이 쏙 내려갑니다. 그걸 4번 반복하고 찬물에 헹구면 딱 먹기 좋을 정도로 익습니다.(제 기준이니 혹시나 따라 해서 잘 안된다고 야단치지는 마세요^^) 고수분들은 면이 끓을 때 젓가락으로 휘저어 보기만 해도 안다던데 평범한 저로써는 원시적인 감에 따르고 있습니다.^^
자~ 비비기 직전입니다. 보통은 끓인 냄비에 그대로 비비지만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릇에 다가.....

자....먹기전 완성사진~(사진 재주 없는 것은...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그냥 손으로 먹습니다......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비빈손으로 먹는게 더 맛있다고나 할까요.(보기에 따라서는 싫어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지만 말입니다), 켕켕님 조언으로 사진을 살짝 삭제합니다^^

요것들은 저녁에 출출할 경우 먹는 간식들입니다. 두부부침과 호박볶음. 많이 안 먹어도 되고 맛있고, 치킨이나 다른 야식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즐겨 먹습니다. 자~ 오늘도 자취생들 밥 거르지 마시고 활기차게 보냅시다. 이상 수원에서 봐이스 뷘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