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이 너무좋아 돌아버리겠습니다. 원래도 좋아했지만 최근들어선 거의 한달간 하루종일 와플생각만 나고 와플 맛있는집만 찾으면 어디있었든간 전철타고 와플집 찾아가고.. ㅠㅠ 우선, 와플로 유명한 광화문 이마 아이스크림 와플과 하루에 와플에브리띵의 사진입니다. (사진은 용산점 하루에 와플입니다만 엄청난 양의 토핑과 아이스크림은 만족스러워도 와플이 많이 퍽퍽하고 맛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혹시 와플을 드시러 하루에에 가시는 분들은 청담이나 예술의전당쪽으로 가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마와 하루에는 너무 양이 많아요..-2인용피자크기.. 가격도 비싸고.(9천원~12000원-부가세별도) 2인기준 한끼식사로 좋은 것 같습니다. 토핑없는 1/4조각을 1인용으로 한 2천원쯤에 팔면 딱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_-; 아메리카노랑 세트로 4~5천원정도에 팔거나... 안그래도 아싸라 친구없어서 혼자 먹긴 양이 너무많은데.. 때문에 그간 길거리 와플을 많이 먹었는데 역시 와플은 *미국식 와플:을지로입구역 내 와플 (천원. 속은 따뜻하고 푹신하면서 겉은 바삭하다. 크림+잼을 발라주는데 와플반죽 자체가 맛있기때문에 그냥 와플잼 or 크림만 바르는것이 제일 맛있는 듯) *벨기에 와플:이대역 골목 (천원. 무지 맛있다. 아무것도 바르지않아도 충분히 달고 맛있어서 잼을 바르기보다는 크림만 발라먹는게 가장 맛있는 듯) 이 와플집은 내 기억에 거의 10년이상 된 것 같다. 부부가 판매하는데 아주 친절하시고 와플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신경써서 구워주시는것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쓰고보니 을지로입구역과 이대역 와플집의 공통점은 만드시는분들의 와플에 대한 애정과 장인정신인듯! 보통 길거리와 지하철역에서 그저 판매상으로서 애정없이 대충 만들어주는것과는 천지차이.. 특히 어제 구운 와플을 집에 싸갔다가 아침에 다시 가져와서 오늘 구운것인양 꽂아놓는 수많은 와플가게나 심지어 그걸 다시 데우지도 않고 주는 가게, 오래되어 부스러질것같은 크림(한마디로 좀 상한...)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충 슥 (그것도 소량)발라주는 와플집들과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