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is]한정식집 광주 "명 선 헌"

Anais Anais 2007.02.11 05:10:58

조회 5436 추천 0 댓글 27

새벽에 이 조용함이 참 좋습니다.. 물론..출근하는 평일엔 한참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 시간인데.. 늦잠을 자서인지...사실...아직도 어제로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 . -); 지난 1월초에 조카 돌잔치가 있어 광주엘 다녀왔답니다. 뒤늦게나마 올려보네요....^^;

가벼운 에피타이저~ 샐러드. 궁중 떡볶이 굴젓? 굴무침..? 멍게 쌈. 더덕구이 고기만 다 먹고 홍어만 남은 삼합 전 육회 생선회 메생이국 전복 LA갈비구이 홍어회 생선구이 그...암튼 무슨 무침..? 역시..이름모를 요리.^^; 이제서야 좀 친근한 반찬이 나오네요.갈치구이.^^ 시금치,콩나물, 나물무침. 신선로. 젤 기대 했었죠.근데 맛이... 저 결혼 전,전주 "고 궁" 이란 한정식 집에서 상견례 할 때 먹었던 맛을 예상했는데. 그때 먹었던 신선로 맛관 전혀다른....(__ ) 이건..전복죽..이 아니라 누룽지조차 맛이 없어 비린내 나던 전복을 데칠 겸...올려 먹어보려 했으나.. 사진만 찍고 한 술 뜨곤..숟가락 바로 내려놓음.ㅡ..ㅡ 그래도 단체샷 한방.. * * * * * 조카 사진 찍느라 음식이 나오는 데로 바로바먹지를 못해서인지 식은 뒤 먹으려니.. 흠냐... 대통령이 즐겨찾는 곳이라 해서 아침도 거르고 기대하고 갔건만.. 식어서는 아닌거 같던 기대이하의 맛에 실망감 만땅.. 가짓수는 엄청 많은데 젓가락 가져갔다 맛보고 두번 든 음식이 거의 없지 싶네요.. 그래도 정갈하게 보기는 좋데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는 하나 속(맛), 중요하지요.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 오늘도 휴일이거나 출근 하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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