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꽁시면관.

Duvet 2007.03.02 02:07:55

조회 3778 추천 0 댓글 13

명동에 옷 사러갈 일이 있어서 '명동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집.

비슷한 메뉴를 파는 '딘타이펑'과 각축을 벌였는데 이쪽이 가격대비 맛이 더 괜찮다고 해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주력메뉴는 '소롱포'인데, 본토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한입 베어물면 맛있는 고기육즙이 흘러나오는 그런 만두라고 한다.

요게 바로 그 '소롱포'의 모습. 1인분에 4500원이고 8개가 나오니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것만 몇판씩 드셔도 될듯함 ㅎㅎ

고기만두라 고기이외의 다른 재료는 특별히 들어가지 않았음.

원래 이렇게 만두를 터뜨려서 나오는 육즙을 먼저 먹고 고기와 피를 먹는 게 만두를 먹는 방법이라는데

입을 델 정도로 육즙이 뜨겁지 않아서 보통 그냥 만두 먹듯이 먹어도 괜찮았다.

내가 원조의 맛을 몰라서 그런지 대단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맛있게 먹을 만한 만두 정도.

하지만 만두의 맛을 배가시켜주는 것이 바로 이 만두에 딸려나오는 미니 자장면.

큰 크기는 아니지만 중국집에 와서 자장면을 꼭 먹어야 할것만 같은 마음을 충족시켜주기에는 충분하다.

오늘도 변함없이 한입샷.

이건 마늘갈비.

갈비부분을 잘라서 튀기고 튀긴 마늘과 파를 함께 곁들인 음식.

구운 마늘이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함께 퍼서 먹었다 ㅎㅎ 맛은 있는데 좀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그렇고

먹고 난후에 입냄새 걱정도 좀..

해선랄미탕면. (이름이 생각 안나서 다시 메뉴검색 -_-)

짬뽕과 거의 같은 맛이라고 보면 된다. 짜장면, 짬뽕은 기본 이상의 맛은 하는듯 함.

한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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