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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퐁듀와 쌍벽이루는 알프스 음식 Raclette (하끌레뜨) 스압주의

엘리(82.231) 2007.04.22 21:42:12
조회 5049 추천 0 댓글 30

화창한 토요일 저녁,

집에 모처럼 손님초대를 했습니다.

저녁메뉴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알프스 지방의 메뉴중 하나인 Raclette 하끌레뜨 로 정했습니다.

(영어로는 라클렛, 라클레떼 라고도 한다는군요)


 

이번 겨울에 장만한 하끌레뜨 용 그릴입니다.

세일중이라 10유로 정도 싸게 샀습니다ㅋㅋ 횡재~

동그란 불판 아래에 조그만 개인 후라이팬(?) 같은것을

빙 둘려서 꽂아놓는 방식입니다.
Jour de Fete 라고 적혀있는데
영어로 하면 Party day, 파티하는 날 이라는 이름의 그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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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미니 후라이팬-

6인분 용이므로 세명이라서 두개씩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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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재료 소개 들어갑니다~!!
 
일단 육류!
간이 짭조름하게 잘 되어 있는 베이컨 류를 주로 사용합니다.
오늘은 스트라스부르그 소시지와 베이컨,
그리고 Lardon 라흐동 이라고 하는 훈제 베이컨을 잘게 썰은것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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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 좋은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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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류-
갠적으로 버섯을 좋아해서 늘 버섯의 양이 많습니다 ㅋㅋ
양송이버섯과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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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삶은 감자 입니다.
하끌레뜨를 좋아하다보면 감자 삶는데엔 달인이 된다는 후문이;;; ㅋㅋ
알프스 산간지방의 음식이라서 그런지,
그 옛날 잘 구할수 없었던 빵이 아닌 감자를 곁들인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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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구우면 달짝지근하게 맛있는

양파도 송송 썰어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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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재료 없이 깔끔하게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버무린

샐러드도 준비합니다

(보통 토마토와 모짜렐라, 참치 등을 같이 넣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메뉴가 메뉴인지라..-_-ㅋㅋ)
저는 오늘 셋이 식사하는데 샐러드를 한봉지 반을 썼습니다.

한국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요녀석이 없으면 느끼하거든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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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치즈!

하끌레뜨 용으로 따로 썰어져서 시중에 나오는 치즈가 있습니다.
Emmental 에망딸 치즈로 평범한 치즈입니다.
보통 피자치즈 등으로도 많이 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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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꺼내어 먹기좋게 한장한장 떼어내 접시에 셋팅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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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저녁초대에 빠질수 없는 시원한 크로넨 부르그 맥주!
크로넨 부르그 맥주 공장은 저희 동네에 있습니다 ^-^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싸고 더 맛있어서 애음하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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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준비물은 다 갖추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시식에 들어갑니다~
 
 
미니 후라이팬에 에망딸 치즈 깔고,
그 위에 Lardon 얹어주고, 파프리카 하나, 버섯하나-
(원래는 치즈만 녹여도 되는데, 저는 항상 이렇게 토핑을 해서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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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후라이팬을 다 꽂아준후, 팬 위에 베이컨과 버섯, 파프리카 등을 익혀줍니다-
베이컨은 이미 훈제가 되어 있기때문에
마치 샤브샤브하듯이 살짝 앞뒤로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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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도 몇개 얹어 구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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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아래 꽂아둔 미니 후라이팬의 치즈가 다 녹습니다.
치즈만 녹인 미니후라이팬
겉을 살짝 노릇하게 태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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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니 계란후라이 같아서 가까이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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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 기름 좔좔~~ 맛나게 구워진 베이컨과 노란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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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과 노랑, 빨강 파프리카와 녹인 치즈~ 그리고 치즈 밑에 깔려
사진엔 보이지 않는 감자~
츄릅~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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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손님 초대는 뭐, 성공적이었습니다만-
역시 오리지날 토종 한국인이라
식사가 끝난후엔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남은 재료로 부대찌개 끓이고 싶다~ -_ㅠ"

라고 했습니다 ㅋㅋㅋ

어제 저녁을 저렇게 먹었으니 오늘 점심은 구수한 강된장이나 끓여 먹을랍니다 ㅋㅋ
풋고추 팍팍 넣고~ ^-^



즐거운 주말저녁 보내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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