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수십개월 하다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인터넷 돌아댕기라 크림소스 펜을 보고는 한 번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동네서 파는 생크림은
대략 1리터짜리 7500원...김새서 런치팝 하나 사서 점심 먹었는데 간에 기별이 안가
만들어 봤습니다.

인터넷으로 조리법 찾아보니 다진쇠고기와 오레가노(?)를 쓰더군요...

그런거 없는 관계로 그냥 고고...

재료는 펜 두 움큼, 올리브오일, 양파 반쪽, 주스용 토마토 2개, 케첩, 다진마늘 한티스푼, 파슬리가루 그리고 설정용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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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외출에서 홍대 하카다분코(?) 가서 라면 먹고 와보니 조리법 알려달라고 하시네요(감격ㅡㅜ)

두서없을지 모르지만 제 테크트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토마토 두개를에 열십자 모양의 칼집을 살짝두어 끓는물에 1분간 넣었다 뺍니다. 그러면 껍질이 잘 까지죠.

2. 양파 반쪽을 잘개 다져줍니다.

3.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살짝 볶다가 다진 양파도 같이 넣고 볶습니다.

4. 양파가 살짝 투명하게 변하면 껍질깐 토마토를 넣어요(참! 통째로 넣는게 아니라 전 8등분을 했습니다.)

5. 살살 볶아주다보니 생각보다 토마토에서 물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6. 맛을 보니 밍밍. 케찹을 눈대중으로 넣었습니다.(여기서 전 케찹을 좀 많이 넣었는지 소스에서 케찹맛이 살짝 짙더군요)

7. 이 와중에 파스타를 삶는데 끓는물에 올리브유 조금 그리고 소금도 조금 넣었습니다.

8. 파스타를 대략 15분 정도 삶으면 알맞게 익는다고 하는데, 전 그것 보다 조금 덜 삶았더니
조금 설익었습니다. 다음에 만들땐, 면 따로 소스따로 조리하지 않고, 동시에 하면 시간이 얼추
맞아 떨어질 것 같습니다.

9. 익힌 파스타를 소스가 담긴 후라이팬에 넣고 살짝 볶아준 뒤

10. 먹었습니다.


*쇠고기 넣으라는데 없어서, 다시다를 반티스푼도 안 될 정도로 넣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맛의
변화가 없었다는....-_-;;

*끝으로 파슬리 가루 송송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