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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 아헨의 터키식당 PERA

핑크핑크(58.230) 2007.07.05 22:46:29
조회 5520 추천 0 댓글 32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이맘 때 먹었던 음식이 생각나서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Aachen이라는 독일의 서부도시인데요.
공대가 유명해요. 한국 학생도 많구요.
(저는 보름정도 밖에 머무르지 않았지만 정말 좋아했던 곳이에요.)

아헨 시내에 있는 터키식당이에요. 구경하세요~~



img_3_1146_0?1183641114.jpg


외부 모습인데 이거 찍을 때 엄청 쑥스러웠답니다. 사람들이 하도 쳐다봐서..ㅋㅋ
유럽사람들은 밖에서 먹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내부에도 좌석이 있지만 거의 밖에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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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인건비가 비싸서 서빙해 주는 식당은 비싸다네요.
그래서 저희는 부페식당에 주로 가게 되었는데 그 중 한 곳이에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접시 들고 시작~!

빵과 수박.


img_3_1148_0?1183641173.jpg


샐러드와 볶음밥 종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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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위에 얹어 먹던 소스 종류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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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플라워, 꼬마양배추 등등의 익힌 야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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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토마토, 껍질콩, 파프리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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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감자 요리
저는 사진 찍으려고 좀 나중에 갔더니 사진이 좀 지저분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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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오징어, 감자, 생선튀김 등.
제가 튀김 좋아하거든요. 흥분해서 흔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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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의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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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엄청 더웠거든요. 더워서 식욕도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이거 달랑 한 접시 먹고 나머지는 수박으로 마무리~!!

접시에 수박 담으러 갔다가 다른 사람이 제 옷에 수박을 흘렸는데 마침 제가 흰색 옷을 입고 있어서 주방에서 세제얻어다가 화장실 가서 빨고 생쑈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엄니께서 수박 물은 안빠진다고 하셨는데 독일간다고 흰 색 원피스를 샀는디 그냥 버릴 수 없어서 화장실에서 씩씩거리며 빨았는데 다행히 물 들지 않았어요.ㅋ)


독일 학술교류처에서 비용을 대줬었기 때문에 와인과 맥주를 마구마구 비싼 것으로만 시켰는데
(욕 하셔도 할 말 없어요. 공짜라면 양잿물도...흑...)
나중에 알고보니 알콜류는 각자 계산!!!!
저는 돈이 모자라서 급기야 빌려서 냈어요. 크흑. 비쌌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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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Regional Bahn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통일호쯤 되는 열차인데
거기 탔을 때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가 의자에 올려놓은 발이 예뻐서
저도 부끄^-^;;럽지만 제 발도 올려놓고 제 발 찍는 척 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무다리 죄송. 포토샵 없어서 모자이크 처리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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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물병은 한 병에 1.5L이고 가격은 엄청 싼 0.19유로(병 보증금빼고 물값만 230원정도)짜리
플루스슈퍼에서 파는 가스물인데요.
제 입맛에 가스물이 또 맞더라구요.ㅋㅋ (혹자는 싸서 먹는거 아니냐는데 진짜 저는 가스물이 더 좋더라구요. 그냥 물은 밍밍해서 잘 못 넘기는데 가스물은 톡톡 튀어서 삼키기가 더 쉬워요.)

0.5L는 더 비싸서 맨날 저 큰 병으로 사서 들고다녔어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작은 병에 든 생수는 더 싼데 이상하죠?


아!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오늘 9시 뉴스에서 평창사람들 눈물 쏟는 것 보고 저도 갑자기 울컥!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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