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며칠간 비가 내려서 마음도 울쩍했는데 금요일 비그치고 해가 쨍쨍 내리쬐길래 맑은 날씨를

만끽하려고 자전거 타고 경기도 광주 신현리에 있는 "새말"이라는 고깃집에 갔습니다.



전체적인 가게의 전경입니다. 뭐 그냥 그래요^^;



가게 내부의 모습^^ 통나무 식탁위 큼지막한 대리석 불판의 포스가....통나무 의자 너무 무거워요ㅠㅜ








전체적인 상차림과 2인분 들어간 괴기들 이에요^^ 버섯과 감자와 김치는 김치와 함께 기본구성으로
따라 나온답니다^^



영양부추 무침^^ 고소하게 잘 무쳐져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서 2접시 먹었어요^^ 고기 없이 먹어도 맛나더라구요^^







노릇노릇 익어가는 괴기들^^ 라이딩 하는동안 배가 꺼져서 지켜보는 내내 고통이었어요^^






함께해줄 채소들과 김치들^^ 이상하게 언제부턴가 삼겹이나 오겹살에 김치 없으면 정말 허전하다
못해 우울하더라구요^^








이제 다 익어서 얼른 해치우기만 하면 된답니다^^




상추쌈 퍼먹어~!







배고파서 허겁지먹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 중략하고 어느새 밥을 볶게 되었네요...이 집은
밥을 볶아주는데 좀 특이해요 ^^ (아줌마의 전광석화같은 손눌림에 사진이...ㅋ)






밥이 노릇노릇하게 타들어가는 동안 우리 떨거지들...저는 감자 약간 설익어서 아삭한게 좋은데
같이 간 친구는 푸욱~익은게 좋다고 하네요^^







저렇게 밥이 다 익고 나면 저 넙적하게 생긴(명칭을 모르겠어요) 저걸 이용해서 밥을 둥글게 말아
주십니다^^ 겉은 바삭 속은 꼬들 밥먹는 것 같이 않아요^^


차로 갔을 땐 그렇게 먼줄 몰랐는데 자전거 타고 양재천에서 탄천(분당)지나 태재고개를 넘어가느
라 같이 간 친구 다리풀리고 암튼 담부턴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이나 차를 이용해서 가야할듯...,
너무 힘들고 목말라서 초반에 돼지고기를 먹는건지 소고기를 먹는건지 입맛이 맛이 가버리고 물
만 먹히게 되서 아쉬움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