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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昱]밑반찬 일습

成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7.25 20:53:03
조회 4887 추천 0 댓글 28

네... 이번에는 주로 밑반찬입니다.
왜 밑반찬 사진만 맨날 올리느냐...

메인반찬은 사진 찍을 새가 없이 남편앞으로 가거등요. ;;


잔말말고 사진!


자주먹는 새우호박볶음.



새우가 어디있다고 새우호박볶음이야...


요깄다!!


자취생을 위해 간단한 만드는 법 :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다진 마늘 넣어 볶다가 양파, 호박 썰어 넣고 해동한 새우 넣어서 센불에 휙휙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합니다.

새우반찬 하나 더.


새우오이냉채



여름이라 좀 시원하고 깔끔한 반찬이 먹고 싶어서.
사실 처음 생각은 중국식 사품냉채의 그 맛이었으나, 만들어보니 아햏햏하더군요. --;

만드는 방법은 일단 올려두는데 절대 중국집 그 맛은 안납니다. ;;

오이는 채 썰어서 소금, 식초, 설탕을 섞은 촛물에 담갔다가 씻어서 꼭 짜둔다.
새우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뺀다.(찬물에 절대 씻지 마세요)
양념장 : 연겨자, 소금, 설탕, 식초, 참기름, 잣 약간.

새우와 오이를 볼에 담고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친 후
아랫쪽에 오이를 담고 위쪽에 새우를 중심으로.
위에 잣을 다져서 살짝 뿌려줍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맨날 올라오는 가지반찬.



새로운 반찬에 대한 열정 따윈 없는거다. -_-

만드는 방법 : 내열용기에 가지를 대강 썰어 넣고 뚜껑씌워 전자렌지에서 5분 돌립니다. 아니면 그냥 찜기에 넣고 쪄도 돼요. 가지를 뜨거울 때 잘 찢어서(찬물에 씻지 마세요) 다진마늘, 참기름, 조선간장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왕 나온 김에 가지 반찬 한 가지 더.


다른 집에서 하는 것 처럼 고춧가루 넣고 양파 넣고 해 봤어요.

만드는 방법 : 가지는 손가락 만하게 썰고 양파와 돼지고기는 굵게 채 썹니다. 돼지고기에는 청주와 간장으로 밑간 해두고요. 기름 두르고 마늘 볶다가 가지랑 양파 넣어 볶고 시간차를 두고 돼지고기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설핏 익어간다 싶으면 간장, 고춧가루, 물엿 약간 넣어서 간하시고 한소끔 익히면 끝~


서울식 무말랭이 무침



사실 제가 자란 동네에서는 이렇게 안 해먹고, 굵게 채 썰어 말려서 짠지 해 먹어요.
곯린짠지라고 그래서...곤짠지라고도 하고 곯린지라고도 하는 간이 센 짠지 해 먹지요.
그게 진짜 맛난데 여름에는 맛볼 수가 없어서 마트에서 무말랭이 좀 샀어요.
대강 버무려서 옛날 맛이랑 좀 비슷해졌는감...

만드는 방법: 무말랭이는 물에 살짝 불려서 뽀득뽀득 씻어둡니다. 안 그러면 특유의 냄새가 좀 나더라고요. 여기에 액젓, 간장(저는 진간장 조금 썼습니다. 조선간장 쓰려니 냄새 많이 날 것 같아서요) 고춧가루, 설탕약간, 물엿, 마늘, 참기름 약간 넣었고요, 조금 새큼하게 먹고 싶어서 식초도 약간 넣었습니다. 배합비율은 며느리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



그리고 옛날 반찬 몇 가지.

먼저 호박조림



가끔 도시락 반찬에 엄마가 넣어주던 그 맛이 어느날 갑자기 아쉽더라고요.

호박 살짝 부쳐서(센불에) 약간 탄듯 하면 호박 한켜, 양념한켜 얹어서
밥 위에 얹어 먹으니 좋습니다.

양념장 :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간장, 다시국물 약간, 참기름(기호 따라), 설탕 약간(기호 따라), 통깨 약간 정도 였던 듯...(사실 다 기억 안납니다. --;)

항상 음식할 때 맛 봐가면서 넣는 주의라.


그리고 오랜만의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참 오랜만이예요.
은근 손가고 귀찮은 음식이라 안 해먹다가
마트에서 메추리알 보고는 옛날 생각나서 한번 만들었지요.

메추리알 삶아까면서 한개씩 주워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만드는 방법 : 메추리알은 따로 삶아서 까 둔다. 소고기는 장조림용으로 골라달라고 하면 사태나 앞다리, 국거리용으로 주는데 한참 삶으면 되니까 기름기 없는 쪽이면 무방. 소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핏물을 살짝 뺀 후 대파, 마늘, 양파, 매운고추 등속 넣고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인다. 소고기가 푹 잠길 정도인 게 좋다.(1/3 정도는 날아간다고 생각) 3-40분 정도 끓인 후 고기를 제외한 재료는 모두 건져내고, 여기에 메추리알과 꽈리고추를 넣고 간장, 설탕으로 간한다. 간장은 남아있는 물의 1/4 정도로, 설탕은 간장량의 1/2~1/3 이하로 생각하면 되는데, 맛을 보았을 때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된다. 졸이면 맛이 농축되니까 고려해준다고 생각. 재료를 넣고 다시 3-40분 이상 끓인 후 메추리알을 맛을 보았을 때 흰자에 맛이 밸 정도면 다 된 것. 국물은 약간 짜다 싶은 정도면 ok. 많이 짠 게 싫으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준다.

장조림 팁) 냉장고에 넣어둔 장조림 따뜻하게 먹으려면 그릇에 옮긴 후 밥 준비하는 동안 보온밥통에 넣어두면 먹기 딱 좋을 정도로 뎁혀집니다.


다음 번 게시물도 곧 올리겠슴다~


아이구 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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