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그릇 음식들 위주예요.

한그릇이고 두그릇이고 여름에는 뭘 해도 덥지만...


더우니까 메밀국수!





툭툭하고 까끌까끌한 메밀의 느낌. 아~ 구시하다~





냉동실에 넣어뒀던 국수간장 풀어서~



무 간 거랑 파 썬 것도 같이 넣고



합체!! 츄릅츄릅~~

국수사리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항상 모자라는 게 미슷헤리...

여름에는 메밀국수 만한 게 참 드물어요.

시간날 때 국수장국 진하게 만들어뒀다가 입맛없을 때마다 국수 한번씩 말아드세요.
메밀 아니라 소면 넣어도 참 맛나요~

(참고로 국수장국은 물 : 간장 : 청주 : 설탕 = 3 : 1 : 1 : 1 비율로 넣고
다시마 넣고 끓이다가 훅 끓어오르면 다시마 빼고 가쓰오부시 한 줌 넣어줍니다.
가쓰오부시 국물 빠질 때 되면 먼저 건지시고 국물의 1/4-1/5이 줄어들때까지
졸여주시면 끗~
시원한 맛을 원하시면 청주를 좀 많이 넣으시고, 단 거 안 좋아하시면 설탕간을 좀 덜하심 돼요.
오래 두고 드시려면 물 비율을 줄이셔서 짜고 진하게 만들어뒀다 찬물 많이 타서 드심 되고요.
간은 항상 끝까지 보시고 결정하세요~ )

메밀국수랑 먹으면 잘 어울리는 음식




단호박튀김,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가지튀김도 있었는데 먼저 다 먹었...

해 보니 아무래도 여름에 튀김은 gg. 열심히 튀겨도 금방 뉙뉙~해 집니다요.




초복날 복달임.

삼계탕 끓이려면 너무 더워서



다 귀찮아서 닭다리살에 시판 데리야끼소스랑 열대과일 통조림 든 거 갈아서 붓고
후라이팬에 볶다가 그릴로 고고!

파인애플 칵테일 통조림 효과 생각보다 좋습니다~




냉동실 청소용 양장피



이 기회에 싹쓸었슈!!


역시 냉동실 처리용 계란탕과 함께




중국집 컨셉 끝까지 유지




김치는 일부러 재활용 분위기로~
(중국집에서는 절대 포기로 썰어주지 않는다!)


오랜만에 보는 풍경으로 마무리




구운떡에 꿀 찍어먹기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