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동안 말레이시아에 머물면서
딱 2~3주만 두리안이 안나왔어요.

그 후에는 어딜가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두리안.

5월경엔 태국산 두리안이 많이 들어왔었고,
6월 말 부터 지금까진 말레이시아 두리안이 아주 넘쳐나죠 ㅎㅎ;;
올해는 웬일인지 두리안 농사가 풍작-.-; 인가봐요..
뉴스에 보면 두리안이 안팔려서 강물에 막 버리고 그렇다고 하네요 -_ -;
마치 우리나라 배추밭 갈아엎듯 말이죠 -ㅅ-;;;


아무튼,




길가다 이렇게 두리안 파는 곳이 많아요~!!
이집은 여러집들이랑 한데 모여 두리안을 파는 곳.
작은 노점에서 떼어가기도 하더군요-
아저씨가 두리안 골라주시는 중..
색,향 등으로 고릅니다아~





다 골랐으니 무게 달아보기..
1kg에 얼마~ 이런식으로 값을 매겨요.
요즘처럼 두리안이 너무 쌀 때는
1kg에 3RM (1링깃은 약250원이에요)까지 주는 곳도 있었어요






다 골라서 이렇게 쪼개놓습니다.
두리안은 1통 안에 여러방향으로 \'칸\'이 나눠져 있어서,
한번 쪼개서 그 안에 든걸 먹고, 다른 쪽 쪼개서 또 먹고..
그런 식으로 먹는답니다 ^^;
색을 보아하니 아주 맛나겠네요 +_+
흐흐~




냠냠냠냠냠..
.
.
.


잘 먹었습니다 ( __)..
먹고 갈 수 있게 테이블 놔둔 곳이 꽤 있어요-
냄새가 너무 심해서 집에 가져가길 꺼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
껍질이 두꺼워서 열어서 먹기도 약간 어렵구요 ㅎㅎ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섬 중 하나인 Pinang (penang이라고도 불리는..)에 갔었습니다.
이 섬이 산을 가운데 두고 앞 뒤로 나눠져 있는데,
섬 뒷쪽이 두리안 산지로 유명해요~
마침 제가 갔을 때 그곳에서 따온 두리안이 제철을 맞아서..!! +ㅁ+ 꺄하하~

맛있는 걸 고르는 중 입니다..







깎아주시죠.
(-_-);
가 아니고,
이걸로 주세요~ ㅎㅎ






잘 골라도 너무 잘 골랐던 두리안.
짐까지 먹었던 두리안 중에 젤로 크고 맛있었답니다 ^ㅂ ^
길쭉한 한 덩이가 큰건 3~4개, 작은건 2~3개로 쪼개지는데,
쟤는 작은 1덩이가 애기 주먹만했어요!! @_@ 잇힝
저 두리안 다 먹고 낸 가격은..우리나라돈으로 3000원 쯤~ ㅠ_ㅠ)b 최고최고






이 것도 Pinang 섬에서 본 것..
길거리에서 저렇게 두리안을 막 열어서 팔아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테이블이 없는 곳에선 저렇게 포장해준답니다-






완소 두리안 ㅠㅠb






 마지막으로 두리안 나무.
도시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어요~
무지무지 키가 큰 나무에요. (사진에 있는 나무는 약간 작은애)
10미터 쯤 될듯..-.-
보통의 나무들과 달리
열매가 자기 열리고 싶은데 \'아무렇게나;;\' 열리는게
두리안 나무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_-;
가까이 가서 아무렇게나 두리안이 달려있는걸 보고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


아참,
두리안이랑 술은 절대 함께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술마시고 두리안 먹거나,
두리안 먹고 술마시거나.
절대 안됩니다.
황천길로 고고싱 이라고 합니당... -_-;
탄산음료, 커리와도 별로 궁합이 잘 안맞는대요 -.-;
칼로리도 엄청 높음 - _-/
열이 무척 많은 과일이라서 감기 걸렸을 때도 금지-

살짝만 조심해서 먹으면 최고의 과일~ +ㅁ+
냄새가 좀 나긴 하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