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엔 중국 사람이 참 많아요
그래서 중국사람들이 하는 식당도 무지무지 많답니다.

그 중 제가 좋아했던 것 몇가지..





CHEE CHONG FUN 입니다.

김오른 찜통에 면보를 깔고 아주 묽은 반죽(아마도 쌀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을 부은 후

주문한 내용에 따라서 새우, 갈은 고기 등을 넣은 후(속 재료는 미리 익혀요)

뚜껑을 덮고 잠시 반죽을 익혀서 돌돌 말아서 소스와 함께 떠 먹는 거에요.  

식감이 순두부 처럼 아주 부드러워서 꼴딱꼴딱 잘 넘어간답니다 ㅋㅋㅋ

이건 꾸에띠아오 입니다.
이름이 좀 말하기에 어색하죠? ^^;

간장베이스의 소스에 볶은 국수에요.

국수는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우리의 칼국수2배쯤 되는 약간 넓직한 국수인데

쌀+밀가루로 만든 국수라서 가볍도 부담없어요~

함께 볶는 재료는, 달걀(스크램블로 만들어서~), 숙주,

흰살생선을 갈아서 찐 후 가공한 무언가-_-;(함께 갔던 중국 친구도 뭔지 잘 모르겠대요 ㅠㅠ)가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그냥 해산물이 약간 들어가있어요 ^^;

스팀치킨과 로스트한 돼지고기~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라서 이슬람교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안먹는답니다.
중국사람들은 이슬람교가 아니라서 돼지고기를 먹어요~ 무지 많이 ㅋㅋ





PAN MEE (판미)랍니다.
MEE가 국수라는 뜻이에요.
우리입맛에 참 잘 맞는 국수에요.
국수 모양은 얇~은 소면처럼 생긴 것 부터
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수제비스럽게
뚝뚝 반죽을 떼어넣은 것도 있답니다.
담백해서 중국사람들이 아침에 많이 먹더라구요 ^^




닭죽.입니다..
우리의 닭죽과는 조금 달라요..
생강을 갈아서 함께 끓이고,
위에 꾸미로 국수튀긴것+생강채를 함께 올려줍니다..
생강을 무지 싫어하는 1人 으로써 참.. 먹기가 쫌 그랬..ㅠ_ㅠ 
그래도 종종 먹었어요 ㅎㅎ;;






mee hoon / kueh teow
정확히 음식이름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어요-.-;
이건 cantonese(중국인의 한 부류) style이에요.
우리가 전라도식, 경상도식 하는 것과 거의 같다고 보심 될듯..^^;
튀긴 미훈이라는 국수와 전분 풀어서 걸쭉하게 만든 꾸에띠아오를 함께 한것.
꽤 맛있답니다^ㅂ ^






이건 ROK-ROK (록록-.-ㅋ)이란거에요.
저기 있는 갖가지 꼬치들을 왼쪽 아래 보이는 끓는 물에 넣어서
익힌 후 자기 입맛에 맞는 소스에 찍어서 먹는 거랍니다~





우리의 어묵보다 2.5배쯤 탱글거리는 피쉬볼,
오징어와 판단(pandan)이라는 잎을 같이 끼워놓은 꼬치,
돼지고기를 달큰하게 양념해놓은것, 맛살 등등이 있어요..
이건 중국 사람말고도 모두모두 간식처럼 아무때나 즐기는 것 중 하나에요~
(그래도 중국 사람들이 젤로 많이 먹긴 하더라구요 ^^;)
트럭에 싣고서 돌아다니는 rok-rok 장수들도 여럿 있구요 ^-^
입이 심심할때 몇꼬치 먹어주면 좋아요 ㅋㅋ








이건 중국 음식은 아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수..
100PLUS..
우리나라에 없어서
항상 말레이시아에 가면
24개들이 1box씩 사온답니다 -.-;ㅋㅋㅋ


날씨가 참~ 오락가락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