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일병을 단 조카를 면회하러 7월 초에 철원에 갔었습니다.
태풍마니때문에 못갈 것 같아서 목포의 큰언니까지 부르다보니
우르르.. 다 모여서..
처음 6명이 9명으로 늘게 되었습니다.
(조카 8명중에 알바중인 대딩1 조카딸만 빼고 다 모임..--;)

 그런데 그 많은 사람을 모두 먹일려고 왕창 준비해온 언니한테...
무척이나 한번 놀랐다.(사실 봄 면회때에도 놀랐지만)
놀러가서 3끼 모두, 것두 9명이나 되는 사람들 먹을거리를
모두 해먹이는 사람은 울 큰언니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퍼득...

첫끼니는 삼겹살..
일욜 아침에는 남은 삼겹살로 만든 수육..
(수육용으로 10덩이를 싸 왔더이다..--;)
그리고 점심은 조카가 먹고 싶어했던 닭백숙(초복날이었음. 그 날이)

그런데, 불행히도 닭 백숙 사진은 못찍습니다. 쩝..
언니의 태클도 무섭고, 펄펄 끓인 백숙으로 인해서
덥다보니 비몽사몽(@.@)이었나봅니다.

음식재료도 몽땅 목포에서 언니가 공수해온 걸로..
복숭아와 수박은 큰오라버니 협찬..

















































자.. 지금부터는.. 아침밥입니다.
머리에 수건 두른 아해(?)들 사진을 보시면 시간차가 느껴질지도.. ^^;

참고로, 면회를 두번이나 가보게 된 큰언니 둘째 넘임돠~
(얼굴은 역시나 모자이크..^^;)
고3때 제가 직접 무쟈게 혼내키면서 과학과외를
가르쳤는데, 허무하게 수시합격을..--;;

세월이 너무 빠른지 그새 군대를 가서 벌써 일병이랍니다.

면회후, 먼길을 가야 하는 저희로서는 읍에 내려주고 먼저 출발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눈물이 글썽...
(쩝.. 맘이 무쟈게 아프데요.. 거참..)



들어가기 직전.. 근처 카트라이더 경주장에서 한컷..


앞쪽에 걸어가고 있는 아~그들이 모두.. 제 조카들..ㅠㅠ..




헤어져야 할 시간에.. 막내이모를 위해 군기 잡고 찰칵..




설정샷은 지웠습니다... ㅎㅎ..

올만에 글 올립니다.
 그동안 뭐가 그리도 바쁜척 하게 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