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역 주변에 유명한 곱창집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전철역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자리 없어 기다리는게 더 어렵죠. ^^;

그 중에 한 곳인 향토곱창에 다녀왔습니다.
곱창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요새 좀 곱창집에 자주 가는듯 하네요.

메뉴판
특곱창구이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주문할때 특곱창은 하나씩 주문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곱창하고 양깃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소스 3종 세트


생간과 천엽
간에서 피맛이 듬뿍~ 먹긴 먹는데 아주 심한건 힘들어요.;;


맛있었던 파무침
더 달라고 하면 바로 무쳐서 주시더군요.
대신 시간은 좀 걸립니다.


양깃하고 곱창구이 1인분 씩입니다.
주변엔 양파하고 감자


염통은 그냥 서비스로 같이 나옵니다.


감자가 익어가고 곱창도 익어갑니다.


곱창 곱도 실한편이고 맛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날 먹은 곱창이 좀 질긴 편이었어요.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그럴리 없다고 하는데...
질겨서 질기다고 한건데 어떻게 하겠습니까...ㅡ ㅜ
그래도 아까워서 먹긴 다 먹었어요. ━┏


잘익은 열무김치 등장


바로 이놈때문이죠.
곱창에서의 실망감을 보상해주련? ;;



예전에 인근 다른 곱창집보다 더 맛있는 곳이라고 들었던 곳인데
운이 없었던건지 별로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특곱창의 아쉬움과 함께 질긴 곱창때문에 기분 좋게 나올 수는 없었던 곳이었어요.

이제 한동안 곱창류는 자제모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