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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베개]대구 국일 따로국밥 + 청량리 옹정면옥 + 코스트코 피자

편한베개(59.24) 2007.10.09 22:54:44
조회 7811 추천 0 댓글 18



대구의 대표적인 음식 중에 하나라는 따로국밥을 먹으러 시내로 나갔습니다..
서울에서도 종종 해장 메뉴 내지는 반주로 종종 찾던 메뉴 였던 지라..
원조 음식을 먹어 본다는 생각에 나름 기대를 가지고 방문...
추적 추적 내려 주는 비가 분위기를 더 상승 시킵니다..


32368598_1000x750.jpg


주문을 하자 닥치고 따로국밥..
(ㅡ.-)a
조금 좌절 스러운 화발...
미묘한 색의 삼파장은 음식 사진의 적입니다..
첫인상은 파가 과하다 싶다는 생각이....
김치랑 전구지,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는 부추 입니다..


32368599_1000x750.jpg


한번 속을 뒤집어 까 봅니다..
선지랑 소고기가 보이네요..
뒤집어도 여전히 보이는 파 건더기들...
향긋한게 별다른 부담감은 없습니다..


32368600_1000x750.jpg


밥을 말아 휘휘 저어서 한번..
부추도 한번 흩뿌리기로 한번 던져 봅니다..


32368602_1000x750.jpg


깍두기는 탁자 위에 한단지 있던 곳에서 한접시 덜어 보구요..
손이 자주 가거나 하진 않더군요..


32368595_750x1000.jpg


손이 자주 가지 않던 깍두기를 올려서 한번...
맛은 서울에서 먹어봤던 신사동 따로국밥과..
명동 따로국밥 보다는 좀더 걸지고 진한 기분 입니다..
뭐...
저야 이거나 저거나 별 상관은 없겠지만...
(ㅡ.-)a
맑고 개운한 맛도 좋지만...
걸진 맛이 조금 땡기긴 하네요...
고향이 경상도다 보니 어머니가 해 주신 쇠고기 무국 보다 좀더 감칠맛이 나긴 합니다...
역시나 그 비법은 아무에게도 안 가르쳐 준다는 미원이 아닐지...
(-.ㅡ)a


32368596_750x1000.jpg


역시나 소주를 반주 삼아....
반주는 한병이 딱 좋을듯 하네요..
두병이 되면 저 혼자 더 쓸쓸해 집니다..


32368597_750x1000.jpg


나오며 간판도 한번..
원조가 아니면 낭패...
(ㅡ.-)a


32504699_750x1000.jpg


청량리 할머니 냉면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추석 연휴 마지막날 찾아 갔다가 헛탕을 치고 방문한 옹정면옥 입니다..
할머니 냉면 골목 옆싸라기 라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육수...


32504700_750x1000.jpg


이때가 두번째 방문인데..
사진을 찍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스르르 가방에서 카메라를....
왜인지 모르겠지만 냉면에 대한 이글 거리는 욕망 때문에 처음 방문 보다는 맛이 훌륭합니다..
쑥갓이 들어간게 특이 합니다...


32504701_750x1000.jpg


조금은 탱글 탱글한 면발...
육수가 조금 뽀얀 건 사골 국물을 넣기 때문 이라고 하네요...
일반 고깃집 냉면에 비하면 몇배 더 나은듯 하네요..
메밀 함유량이 어떠하던지 간에 면발도 직접 가게에서 뽑으니....
처음의 실망 스러움이 어느정도 씻긴 기분 입니다...


32368616_1000x750.jpg


여러 밀린 사진 중 코스트코 피자도 한번...
회사 근처에 매장이 있어..
종종 피자를 몇조각 사들고 들어 옵니다..
물론 회원권이 없어서 눈치를 보며 계산대 밖 푸드코트에서 피자나 사오는 형편..
큰 가방에 담아 오느라...
뚜껑이 열리지 말라고 포장코너에서 테이프를...
ㅠ.ㅠ


32368617_1000x750.jpg


뭐...
몇 조각 사와서 한조각만 먹고 나머진 냉동실에 보관 합니다..
술안주용으로...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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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로 딱...
한조각 이면 맥스 1000cc 피티병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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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기엔 종이 박스채가 좋더군요...
아...
이제 혼자 술 먹는 것도 슬슬 지겹네요..
ㅠ.ㅠ



http://blog.empas.com/pillo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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