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팔라이(네그로스 섬)에서 먹은 굉장히 시니컬한 끼닐랴우 시니강...

우리나라로 치면 물회랑 비슷하달까...

하지만 맛은 생강섞은 빙초산맛...

식초 대신 토종 라임인 깔라만시로 신맛을 낸 게 다행이랄까...;;

다시 도전하고 싶지는 않은 음식...

(다시 생각해도...셔요....>ㅠ<)


2. 일로일로시티(파나이섬)의 쇼핑몰 SM시티 내 체인점 망 이나살에서 먹은 뼈없는 방구스.

영어로는 밀크피쉬라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뭔지 잘...

우리나라에서 안 잡히는걸지도 ;;

필리핀의 국민생선이니 우리나라 조기나 고등어쯤 될랑가...

깔라만시에 간장을 섞은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푸르딩딩한건 대나무잎에 찐 밥.

필리핀에선 손을 깨끗이 먹고 손으로 집어 먹습니다.


3. 일로일로시티 아레벨로 바닷가 식당에서 먹은 방구스 통구이.

가시가 많더군요 -_-;


4. 역시 시팔라이에서 먹은 알수 없는 생선구이.

주문하니까 시간 좀 걸린다더니 정말 한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

맛은 그냥 생선구이맛 ;;

그래도 밥은 마늘밥이라 맛있었습니다 ㅋ


5. 일로일로시티 SM시티 내 체인점 망 이나살의 닭다리 구이인 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망 이나살은 맨밥(플레인 라이스)보다 마늘밥(갈릭 라이스)가 더 맛나욤 ;;

하지만 플레인은 싸기도 하거니와 무한리필이라는 장점이....;;

역시 손으로 먹는데 한번 도전해 봤다가 다시는 도전 안합니다.

고기뜯을 때 편하긴 한데 밥먹는 내내 손가락 끈적거림에 신경이 쓰여서....;;

6. 초대받아 간 집에서 준비해 준 아프리타다.

스파게티소스맛이 나는 필리핀식 불고기라 해야하나...

하지만 소고기가 그냥 소고기가 아니라 물소고기라 엄청 질기다는...;;;

 
7. 같은 집에서 준비해 준 비혼바초이.

부드럽고 담백하고 고소한 볶음국수.

하지만 반찬으로 먹기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