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불과 3일 남겨두고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또한 저의 생일도 맞이하여..)

대구에 내려갔습니다.

일단 어머니 생신축하...ㅎ


어머니께 뭘 해드리면 좋을까..생각하다가
우연히..케익을 만들어드리면 좋겠다..싶어서.

또.. 노베이킹 고구마케익으로 밀고나가기로 했어요.




-_ - 생신 전날 밤에 모두들 잠 들었을때
혼자 툭닥툭닥 우르르 쾅쾅~
에잇... 이런.. 젠장! 을 외치며 만든 케익입니다.

중간에 하트모양은 코코아가루로...
맛이 안어울릴까 고민했는데 은근히 잘어울리더라구요~

어머님의 평가는?
\'음...다좋은데..고구마가 덜익었구나....\'


흙!!!

그래도 엄마 생신축하드려욤♥


아.. 오늘 그리고 모처럼 집에와서 낮잠을 자고있는데
제동생이 동네에 부어치킨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용

아버지도 자고 있는 저를 툭툭 치시며

"치킨 좀 먹자.."


저는

"예 아버님 아버님이 원하신다면 저는 한겨울에 천도복숭아도 갖다바칠수..."


는 훼이크고

"아..귀찮아췩나이ㅏ이하ㅓㅇ;ㅏㅣㄶ" 이러면서 길을 나섰습니다.



부어치킨으로 가는길..괜히 앞에 걸어가는 사람들도 다 부어치킨으로 가는거같은 착각.
냅따 뛰었습니다.

완전 큰 도로 가에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사실.


내부 사진이예요. 굉장히 깨끗했어요. 이점도 상당히 놀랐다는..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들 덕에 분주해진 분들..
흠.역시 제가 들어가는 가게는  꼭 붐빈다니까요...(착각..도...)

5분여 분의 기다림끝에 두마리 사수! ㅎㅎ
코끝에서 치킨내음이 느껴지네요...
또 다시 나타난 저의 손.. -_ -오늘따라 왤케 짧아보이게 찍은건지..


우훗우훗 ~ 맛있게 먹겠습니다~

처음 먹어본건데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어요
케이엪ㅆ를 생각하고 먹으면 약간 양념이 덜하단 느낌을 받긴하는데

부어치킨을 포스팅해놓으신 분들의 대부분의 말씀이
"가격대비 최고"

저도 동감~ㅎㅎㅎ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예전부터 갖고싶으셨다던 곰인형...ㅎ
귀여워 귀여워~ㅎ


p.s 저랑 어머니랑 생일 하루차이인데..곧 10분만 있음 제생일이네욤
     축하해주시면..매우매우...감사하겠습니다!!!! 꾸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