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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육고기, 해산물 푸짐하게 토렴(샤브샤브) 해먹기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11.27 15:57:48
조회 4832 추천 0 댓글 39





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기와 해산물은 다들 좋아하실거에요...
싱싱한 고기와 해산물은 재료 자체로서도 맛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조리법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고기는 그냥 구워먹고 해산물도 생으로 먹거나 데쳐 먹는 정도??

그런데,, 마침 국물도 먹고싶고 채소도 먹고싶고 해산물, 육고기도 먹고 싶다면??

이건 뭐 잡탕도 아니고.. 그런게 어딨냐.... 싶지만,,
별로 어려울 것도 없는 토렴이 있잖습니까... ^^

요게 원래 과거 우리나라에서 별 다른 냄비가 없던 전시에
투구에 재료를 끓여먹는데서 유래됐다고는 하는데,,,
일본에서 상품화를 잘 시켰는지 요게 다들 \'샤브샤브\'로 알려져 있지요??

암튼,, 저라도 조금씩 토렴이라는 이쁜 한국말로 쓰는 습관을 길러봐야겠습니다.

암튼,, 토렴이라 하면 그것이 소고기던 해산물이던간에 1인분 15,000원을 호가하면서
꽤 고가의 음식으로 치부되고 있는데다 양도 아주 안습일 정도로 나옵니다마는....

요게 별다른 조리법이 필요하지 않고 재료만 좋으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고로,,, 집에서 좋은 재료들 아주 푸짐~~하게 취향대로 사다가 해드시면 좋을 듯 해요..

요날따라 특별히 또 이 토렴이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노량진으로 고고씽~!! 하려 했지만,,, 귀찮아서 패쑤~
그냥 가까운 마트에서 저렴하게 업어 왔습니다.

사족은 다 접고 어서 토렴의 베이스.. 육수부터 만들어 보지요...
멸치, 파, 다시마를 찬물에 넣고 10분간 끓여 재료를 다 건지고
가다랭이포(가쓰오부시)를 넣고 불을 끈 다음 30초 후에 건져냅니다.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하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마무리...
그리고 건표고 하나 띄워주면 육수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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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우 많이 저렴해졌어요...
쭈꾸미도 세일하기에 낼름 업어왔습니다.
이 밖에도 드시고 싶은 재료들 그냥 사오시면 그게 준비 끝이에요...

img_8_1200_2?1196143891.jpg
















원재료들과 함께 들어가서 담백한 육수를 만들어 줄 버섯들..
뒤에는 제가 심하게 좋아하는 두부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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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역시 취향대로 골라오시되
배추가 들어가면 국물이 매우 시원해지고,
시금치는 건져먹는 재미도 있고 영양과 맛도 우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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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달랬더니 100g 9800원의 압박!!
그냥 집에 쌀국수용으로 냉동실에 두었던 저렴한 고기로 만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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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밑에 있는 고기는 혹시라도 모자랄까봐 집으로 오다가 구입한 매우 저렴한 불고기 거리입니다.
암튼,,, 한 상 차림..
아... 소스는.... 참깨소스는 제가 별루 안 좋아하고 또 귀찮아서 그냥 간장소스로 만족..

간장소스 :
건표고, 다시마 넣고 끓여 5분 후 다시마 건지고 가다랭이포 넣고 불끄고 30초 후 건져서
왜간장, 설탕 넣고 조리듯이 약불에 끓여 물이 반 정도로 줄면 식혀서 청주와 섞어서 사용..

다 귀찮다면 그냥 혼다시사서 희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두 하나 사 놨어요..
토렴한 해산물은 간장소스에 고추냉이 넣어 찍어 먹음 잘 어울리죠...


참깨소스 :
참깨를 갈아 땅콩버터, 다진마늘, 식초, 간장소스, 청주, 식초, 소금을 적절히(?) 잘 섞어 줌.
사실 저두 참깨소스는 거의 안 만들어 먹어서 적절한 양을 모릅니다.
토렴한 소고기는 참깨소스가 잘 어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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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슬슬 토렴해 봅시다!!
일단 채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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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소고기부터 넣었는데....
이게 웬일??? 고기가 싱싱하지 않았는지 가루가 나오면서 국물이 탁해지기 시작.. ㅠ.ㅠ
첨부터 망했다......... 이 집 고기 다시는 안 살테닷!

img_8_1200_8?1196143891.jpg















전 국물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1人인데, 첨부터 고기를 넣어서 망쳤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고기는 고기!!!! 얼른 다 건져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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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 건져서 먹어버리고 체로 탁해진 이런저런 부유물들 다 건져내버리고,
이제 해산물 넣어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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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들 넣고 불을 좀 줄여야지 안그러면 이번엔 또 거품이.. ㅠ.ㅠ
체를 아예 옆에 갖다놓고 거품들 제거 하면서 먹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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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앗! 뜨거~ 앗 뜨거~!! 해가면서 껍데기 벗겨서 먹어야 하는 귀찮음이.. ㅋㅋ
나중에는 그냥 껍칠채로 막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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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가 아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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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렴집 가면 주길래 따라해 본 만두사리..
일반 만두는 쉬이 풀어지므로 물만두를 사용하심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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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나 고기나 채소나 아주 푸짐~하게 먹고는
칼국수 생면 사온 거... 요걸 데쳐서 넣을까..... 하다가
그냥 전분 털어서 찬물에 살짝 헹궈서 넣었더니..... 걸쭉해져버렸음... ㅡㅡㅋ

칼국수라 하면 물론 걸쭉~ 해야 좋다는 분들도 많지만,
육고기 해산물, 여러 채소 등등 에다가
국물에 목숨 건 이유로 죽방멸치와 기장다시마, 표고버섯으로 우려낸 육수를
걸쭉하게 만들어 버리니 시원~한 국물이 아주 아쉽습니다..
칼국수는 끓는물에 한번 데쳐서 넣음을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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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고추 좀 넣고 후추로 마무리 하면 맛있는 칼국수 완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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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에는 시금치가 매우 어울려요~
많이 넣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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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양념에 치대놓은 배추겉절이와 함께라면 칼국수 맛은 한층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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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터져버릴 것 같았지만,,, 후식은 과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짝지는 요런 거 참 잘하네요... 전 손이 두꺼워 그런지 과일도 못 깎는데..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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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게시물 하나 올리는 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는지 피곤하삼.. ㅠ.ㅠ
요거 하나 올리는데 사진보정부터 해서 2시간은 걸린 듯.... ㅡㅡㅋ

밤에 일하러 가야하니까 지금은 휴식 좀....


다들 맛있는 하루 마무리 하세요~ ^^/



Life is too short for bad food

http://www.cyworld.com/gnsl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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