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올갱이(다슬기)해장국 입니다.

아욱과 부추를 넣고 끓인 올갱이 해장국 입니다.

이번엔 올갱이국밥집 하자고..ㅎㅎ;;;(자꾸 뭐 하자시는 분 있어서 난감..ㅎㅎ;;;)

반찬은 자반과 무우생채 같은게 실은 무우생채가 아니라 콜라비생채 입니다.

콜라비는 무우와 양배추 사촌 입니다.

뿌리 식물이 아니고 땅 위에서 자랍니다^^ 달착지근 하고 아삭거리는게 넘 맛있습니다.ㅎㅎ;;



저녁은 탕수조기 입니다.

조기 두마리씩 튀겨내고 탕수소스 올렸습니다.

솔직히..어제 장보는데 탕수어라고 반쯤 만들어져 있는걸 살까..했지만.

흐엉이는 과감히 유혹을 뿌리치고!!! (뿌듯뿌듯)

반찬으로 함께 나간 굴꼬치는 유장(참기름과 간장)만 처리해서 구었습니다.

국은 감자국..ㅎㅎ;;



이제..담주면 흐엉이는 굴을 파고 동면에 들어갈 예정 입니다.

후~ 동면에 들어갈까 여행을 떠날까 생각중 이긴 하지만요.ㅎㅎ

아니면 휘리릭 강원도로 바람쐬러 갈까..고민중 입니다.



다들..즐거우시겠지요? -_-;; 즐거우셔야죠..흑..ㅠ_ㅠ

누군가..그런 리플을 달고 도망다니는걸 봤습니다.

"크리스마스엔 장대비 를!!!"...

마음에 와 닿았지만..차마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내년엔 저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있으리란 기대로 이번해도 보내렵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