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무생각없이 남대문 구경가자고 해봅니다.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고 서로 징징~ㅎㅎㅎ
남대문 지리는 개코도 모르면서 대~충 지도 한 번 보고와서는
갈치조림골목을 찾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이리저리 살짝 헤매다가 갈치조림골목 발견!!!
하지만 제가 찾던 그 집이 있는 곳이 아닌가봅니다.

골목을 나가서 5분만에, 본능적으로 원하던 집을 찾았어요... 본능적으로...ㅋ
 
\'희락\'



들어가니 역시 오래된 남대문시장의 밥집인지라(다른 집들도 다 그렇겠지요?) 그런지
쪼~꼼 지저분 합니다.ㅋ
저 휴지가 인상깊어서...





반찬은 랩에 씌워진채로 나오더군요.
미리미리 이렇게 준비를 해두나봐요.





봉지에 싼, 잘 구워진 김과 간장.





김.. 정말 맛있더군요.





다들 시킨다는 계란찜도 시켜요.
보통 둘이서 가면 갈치조림 하나(2인분 1만원)와 계란찜(4천원)을 동시에 시킨답니다.





4천원... 비싼 듯, 비싸지 않은 듯...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자자~ 주인공 갈치조림.
아마도 한 마리가 들어가나봐요.

하악하악~
국물만 봐도 침이 질질질~ 흐릅니다.ㅋ





뭐.. 얼마나 들어있는지 따위는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린 게지요...

대충 발라서 국물 얹어서 쓱삭~ 비벼서
아까 위에 있던 김을 척~ 올려서 한 숟가락 먹는겁니다.
입이 터지도록~!!






뭐... 더 할 말 없습니다. 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