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처묵고 댕긴 부산번개 담날 저녁...

본격적으로 자취생활이 시작된 하빕의 자취방 첫 식사~

부산번개때 어부님이 구워준 마들렌이랑 오나전 소중 그루님이 사준 항아리 바나나우유~
요걸로 일단 저녁~~


마들렌 가차이 샷~


먹고싶죠? 먹고싶죠??


반쪽만 줄께요~ 아~~



그리고 개강 ㅠ_ㅡ

일단 아침은...
간단하게 콘푸레끼에 우유~


고기님은 아니지만 일단 주식이니까 가차이 한방~


그리고 어제 아껴두었던 동해어부님의 마들렌이랑
토마토케챱 소스를 곁들인 달걀부침, 1+1 행사상품인 크X라비아(..라고 쓰고 \'비싼 맛살\'이라고 읽는다;)


이렇게 해서 간단한 아침식사~!!
....느끼해서 죽는 줄 알아뜸 ㅡ _-;;


바람직한 빈그릇 샷~~ 접시바닥까지 핥핥핥~



그리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따라가서...
교장(X) 총장(O)님의 지겨운 훈화말씀 시간엔 빠져나와서 사발면과 군것질을 먹어주는 정도의 센스!!
그것은 선배의 도리!! ㅋㅎㅎ

한국인의 사발면 눵심 육개장과 카슷하드~
뜨거운 물 붓고 기다려 기다려~~


뽀골뽀골 잘 불은 라면을 휘리릭 저어서 호로로로록~~


카슷하드 한 입 잡솨~~


라면도 한 젓가락 잡솨~


무릇 사발면이란 밑바닥이 보여야하나니~



그리고 이어지는 즐거운 저녁시간~~
(...라면 먹었잖아~~!! >_<)

뭔가 좀 허전해 보이는 김치~


매우 짰던 제육볶음~


몇 년째 변함없는 오리엔테션 식단 중 하나인 매운감쟈조림~


니맛도 내맛도 아닌 잡채모양의 음식 (매운 제육복음에 비벼먹으니 좀 먹을만~)


그리고 뎅장국~


합체하면 이런 모양~



배불리 먹고 후배들은 추운 야외무대에서 덜덜떨며 광란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선배들은 따땃한 방안에서 뒹굴거리다가 드디어 뚜둥~~

올것이 오고야 말.... ㄷㄷㄷ


안주로 등장한 족발!!


고진교 신도로써 열심히 진리를 실천했습니다~


다이어트 닭튀김;;


세숫대야 김치찌개...
자취생 본능이 발동하여 좀 싸오고 싶었... 남는거 아까비~ 흑 ㅠ_ㅡ


포장지도 보이고 막국수도 보이지만 알콜때문에 수전증이 심해진 즈질화질~


혼잡한 관계로 일일이 가차이는 못 찍었지만 대충 저런 안주들~


 뭐 돈까스랑 갈비찜팩도 있고... 봉지에 담긴 건 제육볶음~~

그리고 주님주님주님주님~~~~



...그리하여 주님을 영접하며 고진교릐 진리를 실천하고 오늘 살아돌아왔습니다  ㄷㄷㄷ

다행히 오늘 공강시간이 꽤 길군요 ㅋ



- 아무도 안 기다리는 하빕의 부산여행기 2편은 일단 집에 좀 들어간 다음에...

오티에서 바로 학교로 복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