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해외 생활 하면서 애국심이 커진건지 모르겠지만

국대 그만두고 깔끔하게 한국 축구계와 관계를 이쯤에서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무슨 일을 하던지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님

적절한 장소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거지



한국이 피파랭킹 23위인가 하지만 실제 실력은 40~50위 사이일거고

이런 수준의 축구계가 시스템이나 마인드가 후진적인건 당연한 일임

히딩크처럼 전권을 부여받은 것도 아니고

11명 중의 1명인 어린 선수가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본다



U20 월드컵 때야 다같이 순수함이 남아있는 어린 선수들이었지만

성인 대표팀에는 수많은 어른들의 사정이 끼어있기 때문에

축구 경기 하나만 보고 가는건 무모한 행동이 되어버릴 거임

태국 전에 패스 안가는 거 다들 봤잖아



그리고 한국 축구계에도 별로 좋지 않음

성장은 스스로 깨우쳐 가면서 이뤄내는거지

어디서 운좋게 좋은 선수 하나 덕 보며 좋은 성적을 냈다해도

제자리 걸음이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