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나 좋아하던 후배있었는데 나랑 같은지역에 자취하면서 친해짐

맨날 나랑 만나서 자취방에서 놀다가 결국 술먹고 떡 함치고 섹파됐다

근데 얘가 장거리 연애중이었는데

떡치다가 자긴 섹파말고 진짜 여자친구하고싶다고

자기 헤어지고오면 받아줄거냐고 묻길래

니가 먼저 헤어지고나서 내가 생각할 문제라고하니까

떡치는 도중에 바로 카톡으로 헤어지자 갈기고 전화오는거 받아서

스피커 폰으로 헤어지자고 하고 남자애 울고 지랄남

카톡보니까 낮까지만해도 남자애가 보고싶다 사랑한다

자기 어디간다 보고 ㅈㄴ꼬박꼬박하던데

여자애는 맘식어서 한참있다가 이제일어났다고 했더라

그때 우리집에서 넷플릭스 본시간인데 ㅋㅋㅋ

무튼 이년이랑 떡치는거 좀 지겨웠는데

스피커폰 켜서 남자애 질질짜는순간

배덕감 ㅈ되면서 극락 섹스해버림

뭔가 돌아오지 못할 무언가를 열어버린거 같아서 존나 걱정된다..

그리고 현타 ㅈㄴ옴... ㅈㄴ 미안하고 그러면서도 뭔가 짜릿하고..

시발 내가 이런 인간쓰레기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