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은 무조건 이 템포가 마자야 되는거..

 꿍짝 꿍짜자작~ 이 템포랑

 쿵쿵따리 쿵쿵따리~ 는 완전 다른거다. 
 축구도 이 팀 템포가 개인에 안 맞으면 반다이크니 머니 해도 죽어도 안 되는겨.

 물론 프로가 이런거 따지면 안 되지만 이유야 어쨌뜬 지금 김민재가 그런 약점을 노출시킨거자나.  

 만약에 그냥 나폴리 팀에서 뛰고 오늘처럼 챔스에서 레알이랑 붙었다면 

 감히 말하건데 레전드 또 찍었을거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공격-미들-수비에서

 볼이 전개되는 그 전체 팀 템포가 나폴리때랑 많이 달라. 단순히 속도가 더 빠르고 느리고 문제가 아닌거야 이게..

 찰나의 느낌인거지 이게 제대로 먹히면 맞는거고 아니면 실패하는거..

 그래서 오늘도 어이없이 실점 빌미를 준 수비를 하고 당연히 몸으로만 제대로 비벼줘도 안 줄 PK준거지.

 사실 오늘 실점들은 김민재 정도면  나폴리 때 였으면 시쳇말로 같은 상황이 닥쳤으면 눈 감고도 막았을 장면이였어..

 이게 팀 케미나 전체 팀 템포가 전혀 안 맞는거야 그러니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그러니 그 찰나의 반응 속도가 느린거야.

 거기다 감독이나 팀 동료 그리고 언론에서도 바로 바로 악플 때려버리니 기가 죽지. 폼이 꺾이는거야.

 그럼 예체능은 끝장이다.  그 동네는  다시 폼 되찾구 이런거 없다. 그냥 겨울 눈 봄에 녹듯이 천재적 재능이 사르르~ 녹아 없어져..신기하지..

 내 생각엔 일단 김민재는 세리에 복귀는 그렇고 임대로 EPL처럼 엄청나게 빠르고 다양한 팀에서 좀 적응을 해야 된다 본다.

 그리고 좀 성질도 죽이고 몇 년 정도 자신의 템포를 어떤 팀에서 뛰어도 자연스럽게 맞춰 뛰는데 익숙해 져야 된다.

 이게 성공하면 다시 한 번 기회가 올거고..실패하면 저니맨 되다가 K리그 와야쥐 뭐..암튼 꺾인건. 맞아 오늘 경기로 확인됨.

 이럴 땐 인내가 약이여..그냥 꾸역꾸역 시간 잡아먹으면서 버텨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