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김민재가 보여주는 문제점은 김민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축구 전반에서 보이는 문제임

근데 사람들이 이걸 이해하지 못하고 자꾸 김민재의 성향의 문제라고 지적하는데

내가 바로잡아주겠슴

현재 전연령대 한국축구 대표팀에서 보이는 문제는

전반적으로팀을 위하느냐 개인을 위하느냐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팀스포츠인 축구에서 팀 기반의 전술을 이해하는 지능이 현격하게 부족한게 현재 한국축구 상태임

김민재가 자꾸 뛰쳐나가는건 개인적인 욕심의 성향이 아니라

팀 기반의 전술이해, 혹은 작은단위로 수비조직의 전술이행에 대한 이해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것임

자꾸 사람들이 성향의 문제라고 하는데 성향이 아니라 "이해도"자체가 현격히 떨어져서 발생하는일임

김민재는 수비조직을 이해한 상태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는게 아니라

"나"와 "상대공격수" 이 둘만 필드에 존재한다는듯이 행동하는 중임

근데 이게 김민재만 그러느냐 

얼마전 올림픽 대표팀 경기를 보면 여기서도 모든 선수에게 보이는 문제인데

니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이 원터치 패스를 하거나 빠른 패스로 상대 수비조직을 무너뜨리는 장면을 몇번이나 봤냐???

거의 못봤을걸

일단 올림픽 대표애들은 볼을 전달받으면 그 다음 첫번째 행동이 개인기 준비임

발을 까딱

몸의 중심을 까딱

머리를 까딱

해보고 상대 수비수가 반응을 안하면 그제서야 옆의 다른 선수에게 패스함

패스할 공간이 없거나, 패스보다 돌파가 더 효율적일거라 판단되서 개인기를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냥 볼을 잡으면 일단 개인기로 뭘할려고 까딱까딱거리는게 첫번째임

그러고 상대 수비조직이 별 반응을 안보이면 계속 폭탄 돌리기처럼 볼을 여기저기 돌림

근데 이 모습은 올림픽 대표팀뿐만 아니라 A대표팀도 마찬가지임

패스로 상대수비조직에 균열을 내는 모습을 보기가 엄청 힘듬

거의 모든 공격패턴이 

"상대 수비조직이 우연히 무너질때까지" 

뒤에서 계속 볼돌리기임

이건 감독의 전술문제라기보다

그냥 현재 모든 연령대의 한국축구 선수들에게 거의 기본패시브로 장착된듯이 보임

내가 보기엔 두가지 이유때문임

일단 국뽕언론들 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전 연령대 한국대표팀은 자기들이 진짜로 아시아에서 브라질급의 위치에 있다고 착각하고있슴

그래서 아시아권 팀들 상대로는 자기들이 개인기로 다 박살낼수있다고 착각하고있슴

손흥민이 아시아 팀 상대로 되도않는 개인기 한다고 깝싸다가 턴오버 당하는장면도 여기에 해당됨

그리고 두번째로 유소년 교육이 ㅄ같이 돌아감

손웅정이 손흥민을 나이먹을때까지 개인기 훈련만 시켜서 저렇게 성공시켰다는 이상한 신화가 퍼지면서

많은 연령별 선수들이 팀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심각하게 떨어짐

전체적으로 작은조직이든 큰조직이든 팀이 조직적인 패스를 하는 지능자체가 거의 없다시피한 모습들을 많이 보임

이건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술을 이해하는 지능이 없는 문제라서

고쳐질 가능성이 없슴

김민재는 현재 한국축구에 존재하는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하나의 케이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