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첫 시즌 손흥민의 움직임임

보면서 "왜 저 위치에서 저러고 있지?" 라고 의문을 갖게 하는 움직임들임

알다시피 토트넘 첫 시즌 손흥민은 저런 모습을 계속 보여줬고

그로인해 손흥민은 주전경쟁이 힘들어서 한 시즌 만에 독일 리턴을 고민함

하지만 포체티노는 손흥민을 설득 했음

그리고 첫 시즌을 계기로 손흥민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하기 시작함

포체티노는 손흥민의 장점을 주력이나 골결이 아닌 오프 더 볼이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그 오프 더 볼을 잘 살릴 수 있는 전술을 짜냄

그러면서 첫 시즌 막판 부터 손흥민의 역할이 많이 바뀜

요는 1~2선 선수들의 중원싸움, 압박싸움, 연계 플레이에 손흥민은 관여하지않고

볼이 탈취될 때 그 순간에 빈 공간에 침투하라는 롤을 부여받음

손흥민이 압박이나 볼 탈취, 연계에 집중하는 순간 손흥민의 장점이 무너저 버렸고

이를 확신한 포체티노는 손흥민에게만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했음

그 이후는 뭐 다들 알지?

전적으로 볼 연계에 관여하지 않고 동료들이 볼을 탈취하거나 연계하면 빈 공간 침투를 해서

주력과 골 결정력 또한 빛을 내기 시작함

이런 장면을 보면서 당시 사람들이 주력과 골결이 아니라 오프 더 볼이 장점이라고? 했던 사람들도

수긍하기 시작함 마무리에만 집중하는 롤을 부여하면 움직임이 좋아지는구나 하고 이해하게 된 거

그 중 손흥민의 오프 더 볼에 대해 해외에서 극찬한 장면임

짤에서 보이듯 동료들의 연계에 오프 더 볼로 공간을 찾아가기만 한다면 손흥민의 장점은 극대화 되는 거 였음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현재

지금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오면 위 영상과 같은 상황에 많이 쳐해짐

연계와 볼 운반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특히 수비를 등지고 있는 플레이가 너무 많아서

손흥민의 장점이였던 침투가 거의 없을 정도

물론 지금은 많은 구단들이 손흥민에 대해 분석이 되어서 공간이 안열릴 정도로 맨마킹이나 압박이 심함

그래서 만약 손흥민을 다시 살리고 싶다면 여러가지 롤을 주려하지말고

오로지 볼 탈취나 연계에 상관 없이 공간을 보고 뛰어들어가라는 지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