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는 교회에서 중요한 헌금이다.

통상 매달 소득의 10%를 교회에 내야 한다.

한 대형교회에선 한 주에 십일조가 8억6000만원 모이기도 했다.

신자들은 십일조를 통해 신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교회 운영에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십일조는 세전 수입으로 내는 걸까? 세후 수입으로 내는 걸까?

의견이 갈리는 주제다.

<십일조 : ‘세전 수입의 10%인가?’ VS ‘세후 수입의 10%인가’>

세전 수입의 10% 주장하는 측 :

예를 들어

세전 수입 : 월 300만원

세금 : 40만원 = 나라에 내는 돈 

십일조 : 30만원 = 신에게 바치는 돈

1. 애초에 손에 쥐어진 수입이 300만원.

2. 세금은 신에게 바치는 것이 아닌 나라에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전 수입의 1/10을 십일조로 내야한다.

3. 세금은 수입에서 마이너스 되는 것으로, 십일조 참작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십일조를 납부 방식에 대해 한 유명 목사가 쓴 책도 있다.

목사는 월급생활자의 경우, 세금 등 각종 공제액을 제하지 않은 급여의 총액에서 십일조를 내야 한다고 했다.

세후 수입의 1/10 납부를 주장하는 측 :

1. 연봉은 세전, 월급은 세후가 대한민국 정서에 맞음.

2. 세전 수입의 1/10은 너무 가혹함. 

3. 예수 曰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님의 것은 주님에게”라 했으니 순서상 십일조는 세후 1/10이 맞음.

십일조 세전 / 세후 논쟁은 정말 뜨겁다.

십일조는 세금으로도 잡히지 않는 금액으로, 나라에서 정해주지 않는다.

교회마다, 목사마다 설명하는 십일조 방식도 다 다르다.

사실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세계적으로 없어지는 추세인 만큼 십일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많다. 

하지만 십일조가 세전 금액인지, 세후 금액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면 재밌는 문제가 될 것 같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원문 : 뉴스마켓)

https://www.newsmkt.co.kr/news/news-detail/0193609ea5cc7969982805f5fb63cb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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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십일조···세전일까? 세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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