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은 2011년까지 맨유에 있었지만

07-08시즌을 마지막으로 주장직에서 물러남.

물론 필드위에 캡틴이 없을때는 완장을 찼음.

퍼거슨은 캡틴은 필드위에 있어야한다는걸 중시했고,

긱스를 주장으로 승격시킴.

이는 주장이 있는 팀에서는 드문 일이었음.

보통 그 캡틴인 선수를 팔거나 그냥 주장이 밀려나서 부주장이 캡틴을 달지만

맨유는 공식적으로 그냥 주장이 바뀜.

이후 퍼디난드가 짬으로 캡틴을 물려받음.

마찬가지로 긱스가 부주장이 되고 퍼디난드가 캡틴이 되었음.

또 기존 캡틴이 있는데 교체가 된 셈임.

이후 10-11시즌부터 퍼거슨은 퍼디난드를 부주장으로 내리고

비디치를 주장으로 선임함.

퍼디치라는 말이 있듯이 버젓이 둘이 경기를 같이 뛰는데

비디치로 주장이 바뀌었음.

참고로 긱스와 네빌은 이때까지도 있었음

페르난지뉴가 떠나고 부주장이었던 덕배가 캡틴을 물려받음

이는 축구 클럽의 전통적인 방식임.

그런데 뜬금없이 곧바로 다음 시즌에

후벵 디아스가 주장을 달고 경기를 뜀.

분명 덕배가 선발라인업에 포함 되어 있는데도

디아스를 캡틴으로 선임했음.

덕배가 안한다고 했을지, 펩이 결정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음.

얼마 지나지 않아 귄도안이 주장직을 물려받음.

귄도안은 주장단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덕배, 디아스가 모두 필드위에 있을때도 완장을 차고 있었음.

바뀐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도 알려지진 않음.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떠나고도

부주장이었던 덕배는 주장을 달지 않았음.

후임 주장으로 워커가 선임되었고 지금까지도 유지중.

짬도 덕배가 워커보다 높음.

경기에 뛰든 못뛰든 주장직을 박탈당하지 않은 선수도 있음.

리버풀의 헨더슨임.

헨더슨은 심지어 팀 떠나기 한두시즌 전부터 주전에서 밀렸다는걸 알고

반다이크에 캡틴을 넘겨주라고 했었음.

그럼 맨유나 맨시티 상황처럼 필드 위에서 주장과 부주장이 바뀌는거임.

그럼에도 클롭은 헨더슨을 리버풀의 주장으로 지지했고, 나가는 시즌까지 주장이었음.

반다잌이 완장을 차고 나와도 헨더슨이 투입되면 주장완장을 건내줌.

그렇다면 재계약 이슈로 떠들썩한 손흥민은 어떻게 될까?

나가기 전까지 주장을 달고있을지,

팀에 어떻게 또 남게 됐을때 주장직의 행보도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