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미스테리니 불화인가 대우가 어쩌니 자극적 기사 어떻게든 쥐어짜내려고 몇달째 난리고 국뽕은 국뽕대로 헛소리 찍찍라고 까들은 까들대로 어거지 부리는데.

진실은 걍 너무나 단순한 팩트만 있을 뿐인데 이걸 뭐 그리 어렵게 생각함?

1. 손흥민측
- 절대 명제 : EPL, 토트넘 남고 싶음. 계속 주전도 하고싶음.
- 당연히 토트넘과 장기재계약이 손흥민에게 최선임.
- 다만, 만약 안되면 차선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EPL 타팀 들이미는 거임.

2. 토트넘측
- 절대명제 : 손흥민 자리 세대교체 해야함.
- 손흥민을 상징적인 의미로 싸게 2~3년 잡는게 토트넘에게 최선임.
- 다만, 만약 안되면 차선은 최대한 비싼돈 받을 수 있는 구단에 파는거임.

3. 현실적 상황
- 손흥민을 토트넘에게 고액 이적료까지 줘가며 데려갈 EPL 팀은 없음.(정확히는 손흥민을 데려갈만한 여건의 팀 중에선 없음. 타 리그 대표 빅클럽들도 사실 없다고 보면 됨)
- 그런데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 연장옵션 발동까지 포기하면서 무상으로 풀어줄 리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음.
- 손흥민은 '토트넘이 오랜 장기근속 충성한 선수를 대우 안해준다' 라는 프레임 부담으로 구단에 대응하는 것 외에 현실적으로 다른 방법 없음.

이 너무나 당연한 상황과 입장들이 충돌하고 있는것뿐임.

토트넘은 적당히 싸고 너무 길지않은 계약 맺어서 걍 적당히 장기근속 대우 하면서 잔물 뽑아먹고나서 보내고 싶은거고
손흥밈은 주급대우도 해주면서 여유있는 장기계약 맺어서 토트넘에서 레전드대우 받고 싶은 거고
근데 상황은 그게 여의치 않으니

토트넘에선 그럼 1년 연장한다 라고 빼기면서 적당히 자기들 조건 맞춘 중장기계약서에 사인하라는거고

손흥민은 딱 입다물고 피해자 코스프레 비슷한 입장으로 구단 압박하고  있는거고

그래서 어떻게 될거냐?

결론은 뻔함. 흥민이가 숙이고 들어갈거고 구단도 적당히 흥민이가 숙일 명분 줄거임. 3년?(2+1 정도) 주급 이거저거 막 포함시켜서 현상 유지나 명목상 조금 올리는 정도로 갈거고

그마저도 아사리판 나면 미안하지만 결국엔 손흥민한테 더 안좋은 결과로 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