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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9화

해갤러(59.26) 2024.12.21 17:26:25
조회 11 추천 0 댓글 0

199x년 9월 xx시 다단계 회사






다단계 회사라는게 한적한 곳에 위치한 그런 은밀한 단체인줄 알았는데

버젓히 xx시 중심부에 복합건물까지 지어놓고 떵떵거리며 장사를 하고 있었다.

인에 들어가면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나무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는 스카이 대학을 나온

미남 미녀들이 가판대에서 다단계 회사에서 운영하거나 협력하는 회사의 상표가 찍힌

물건을 파는데 더욱 가관인게 밖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유통하는게 아니라 신용점수라는 것을

쌓아서 부루마불 같이 어떤 종이를 주면 먼저온 사람이 나중에 온사람이 오면 몇포인트

그사람이 따른 사람을 데려오면 또 가장 먼저 온 사람이 몇포인트 그렇게 계속 가다가다

계속 가면 가장 먼저 온사람이 피라미드의 정상이 서서 어마어마한 부를 벌고 그 다음에 온 사람

그 다음 피라미드 층수를 차지하고 이 회사의 사장은 자신이 사람들에게 꿈을 선사하는 마법사 내지

어른들의 산타클로스라고 자화자찬하는데 그 피라미드 구조가 현실의 가상버전 내지 현실의

구조보다 훨씬 알기쉽고 합당한 구조라고 극찬한다. 실제로 욕심만 내지 않으면 일단 아무런 노동 없이

부를 얻을수 있으니 현실은 욕심과 질투 떄문에 어떤 구조가 무너지고 알기 어려워진것이라고 하는데

반쯤은 맞는 소리 같기도 하고 갓 노가다를 뛰고 접근한 한 노파에 의해 꼬득여져 다단계 회사까지 와 순대국밥까지

얻어먹으며 꿈같은 소리들 듣는 최수원 몸은 더러워질데로 더러워지고 그랬지만 순대국밥이 하도 꿀맛이라

한귀로 넌지시 들을 뿐이었다.



199X년 7월 XX시 폐교



곧 그 잡것이 이 노숙자 소녀도 괴롭힌다는 사실을 알고 엉뚱맞게도 20살떄 처음 노가다를 하고 다단계 회사에

잡혀갔던 몇년 전의 자신을 떠올렸다. 왜 그랬냐면 굳이 따지면 아무런 이유도 없었지만 그냥 소녀에게 순대국밥을

먹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 외에도 독심술에 익숙해진 최수원이 이것저것 물었는데 소녀는 자신의 나이도 모르고

아까 엄마라고 소리를 질렀던것 같아 부모님이 계시냐고 물어보니 한참 있다가 있었다고만 웅얼거리고 더 이상 대답하지 않는 소녀

최수원도 상처가 많은 아이같아 더 이상 캐묻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최수원은 자기소개를 하는데 자신이 전직 야구부였고

소녀가 무서워 할까과 잠깐 운동을 하다가 던진 공이 폐교로 날아와 주우러 왔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최수원 예전에 밀림의 왕자 타잔이나

숲에서 짐승들이 길러줬다는 소녀처럼 노숙자 소녀도 이곳을 자신의 영역으로 인식하여 예민해졌을까봐 그렇게 대답하는 최수원이다.

계속 귀를 막고 있기에 반쯤은 안듣는것 같았지만 최수원의 온화가 먹혀서인가 최수원이 말할떄는 조심스레 귀를 떼고

들어준다. 야구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여기가 XX시 라는것도 알고 있는걸 보니 그렇게 야생화된 아이는 아니라고 판명내리다

잘하면 자신에게 내려진 사형 판결을 무기징역으로 바꾸어 줄지도 모르는 이 소녀가 너무나도 감격스러워 그냥 이 아이를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심지어는 소녀를 잃어버려 노숙자를 만든것까지 모두 자신을 구해줄려는 하늘의 뜻인것 같아 차오르는 눈물까지 꾹 누루며 소녀와 대화하는

최수원 어느새 둘은 휴게실을 벗어나 이유는 모르지만 손을 잡고 오붓한 나이차 나는 오누이 아빠와 딸같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폐교 3층의 복도를

걷고 있었다. 소녀는 한손 으로는 귀를 막고 있지만 한손으로는 최수원과 손을 잡고 최수원에게 눈을 떼지않고 계속 입만을 웅얼거릴뿐이지만

아까전보다는 확실히 경계를 풀어진걸 넘어 최수원에게 마음을 연것같고 이대로 가면 언어능력도 곧 돌아오겠지 하며 최수원은 친아빠 마냥 기쁠뿐 이었다.

그 외에도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언제 부모님을 잃어버리고 처음부터 여기에서 노숙생활을 했는지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최수원

밖으로 나가면 감옥에 가기 전에 노숙자 소녀가 좋아하는 음식을 실컷 사주고 싶고 모든 언론을 동원해서라고 부모님을 찾아주고 싶어서 이다.

이제는 마음을 제법 열어 그런 구체적이고 상처를 자극 할 수 있는 질문에도 잠시 머뭇거리더니 대답해는 소녀 자신이 XX시 XX동 개천의 또랑에

있었고 며칠 전에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도망나와 이곳까지 오게됐다는 소녀 부모님은 정신을 차려보니 없어져 있었고 그 개천 또랑의 근처에 꿈꾸는 슈퍼라는 슈퍼마켓과 전문 과자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간혹가다 노숙자 아이들이 불쌍해서 가게의 주인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손님들이 던져주고 갔던 과자가 그리 달디 달고 맛있었고 또 먹고 싶다는 노숙자 소녀 최수원 그래 그래 밖으로 나가면 삼촌이 꼭 사줄게 하면서 눈물까지 그렁거리는 최수원





"이 18년이!!!!!!!!!!!!!!!!!!!!!!!!"



배트를 휘둘러서 소녀의 두부를 박살내는 최수원 XX시 XX동 개천 또랑의 거지촌은 최수원이 8살때 다리를 지나다니면 종종 볼 수 있던 곳이고

꿈꾸는 슈퍼는 최수원이 국민학교 3학년때까지 애용하던 슈퍼로 인스던트 봉지 과자만 아니라 전문 수제 과자집이 한켠에 있었던 슈퍼였는데

거기서 산 과자를 또랑의 거지촌 아이에게 종종 던져줬던 것이 기억나는 최수원 이었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지 최수원이 국민학교 3학년떄

갑자기 이사가서 없어졌고 한참을 적적해하던 것이 떠오르자 순간 배트를 휘둘러서 소녀의 두부를 박살내는 최수원 소녀의 외관은 아무리 봐도

10살이 채 안돼보였고 며칠전까지 거기에 있었다고? XX시XX 또랑은 15년도 전에 없어졌고 최수원은 순간 생존본능에 이 노숙자 소녀의 두부를

박살내 버리다 소녀의 두부를 박살내고 잠시 숨을 헉헉 몰아쉬고 주변을 살펴보니 최수원 한걸음만 내딛었으면 최수원이 여대생을 떨어뜨린

4층 옥상의 구멍에 떨어질뻔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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