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말이었다고 본다.

18세의 어린 선수가 스텝업 없이 갑자기 밴드 6 리그에서 최고의 리그에 왔다.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성공은 정말 주의해야 하는 일이다.

한국 언론처럼 무조건 띄워주고, 격려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양민혁이 감독 픽이 아니라는 것이고, 더 나아가, 감독이 ok 한 선수도 아니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즉, 구단 픽이라는 것인데, 더 냉정히 말하자면, 아직까지는 마케팅을 위해 데려온 선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타깝지만, 그는 아직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이를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평가를 뒤엎기 위해서는 단지 증명하는 것 뿐이다.

누군가가 불확실성을 안고 왈가왈부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양민혁 선수가 확실성을 보여줄 때까지 우리는 담백하게 기다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우선 훈련에서 감독의 눈을 끌어야 한다. 자신의 평가가 어떻든,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성장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는 이미 축구의 최전선에 갔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