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세, 무관)

다들 알다시피 흥민존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손흥민은 감아차기를 굉장히 잘참

최근에는 흥민존 골이 없다만 저번 맨시티전 감차만 봐도 이 무관민은 감아차기를 잘차는 편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손흥민도 못차는 감아차기가 있다.
바로 "지구 감아차기"

다들 마그누스 효과에 관해 들어봤을 거임, 유체속을 회전하며 움직이는 물체가 운동방향의 수직으로 힘을 받아 경로가 휘는 현상인데, 이게 주로 축구에서 감아차기의 기본이 되는 효과라고 볼 수 있음

과연 마그누스 효과로 얼마정도의 힘이 가해질까?

진영완. (2021). 축구 인프론트 킥 동작의 운동학적 분석. 코칭능력개발지

이 논문을 살펴보면 마그누스 효과로 인해 공이 움직인 거리가 숙련자 기준 평균 2.31m임
하지만 PL축구선수, 특히 손흥민은 논문의 숙련자보다 훨씬 감아차기를 잘 찰거같으니 대충 3m라고 가정하자

거리가 20m이므로 20m거리에서 마그누스 효과가 3m의 공의 움직임을 더 이끌어낸다고 볼 수 있음


하지만 물체를 휘게 만드는 힘은 또 따로 있음
바로 "전향력"
지구의 자전에 의해 물체에 대하여 운동 속도 방향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가상의 힘을 말함

하지만 전향력에 대해 들어본 누군가는 의문을 가질거임
"전향력은 자연재해급의 기상상황에 나오는거 아님?"

이 물음은 쉽게 답할 수 있다.
손흥민의 감아차기는 그 자체로 "자연재해"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손흥민은 전향력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것인지, 수련이 덜된것인지 감아차기할때 전향력을 활용하지 않는 아주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전향력은 얼마나 공의 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구하기 귀찮다, 넘어가자



아무튼 전향력을 활용한 자연재해급 감아차기를 활용한다면 손흥민은 세계 탑클래스 감차를 구사하는 선수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