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대한 열망 자체가 옅어진걸 넘어서 아예 없어짐

주장이라는 사람이 개쳐발려놓고 나 욕하지마세요라는 말을 한건 월드컵에 어떤 마음으로 임한건지 딱 느껴졌음

현실적으로 질 확률이 높은 경기였지만 보여주기 식으로라도 국대 주장으로서 분해하거나 다음에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는 말 정도는 했어야함

근데 최선을 다했으니 욕하지 마라는 말이나 지껄이고 그런 루저스러운 발언에 사람들은 박수를 쳐줬음 국대의 주장이라는 사람이 국대의 한계를 대놓고 정해버린거임

이 말이 인터넷에서 욕좀 먹은걸 의식해서인지 요새는 질때마다 우린 더 ~해야한다 이런 말들만 매크로처럼 반복하는데 이제와선 늦었지 경기 도중에 팀 동료보다 상대팀 선수와의 좆목을 더 중시하는 놈이 하는 말에 무슨 힘이있겠음

현실적으로 보는거랑 패배주의에 찌든건 다른거임
이강인이 체력이 문제가 아니었다고 보완점을 찾아야한다고 말한건 현실적인거고
손흥민이 비난마라도나 한건 패배주의에 찌든거임

실력은 둘째치고 주장 완장을 달았으면 팀을 독려하고 계속해서 높은곳을 바라보자고 해야하고 다음 세대에 그런 마음가짐을 물려줘야됨

지금 손흥민은 주장을 권력이라고 생각해서 물려주기도 싫고 계속 타이틀로만 이용하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