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도 안 죽어서였다.

다만 저런 말을 한 이유는 죽었다고 뻥을 치기 위해서이고 평소 자기가 타는 판옥선을 개조해서 쥐구멍을 만들어둔 상태였다. 

일찍이 이순신은 여진족을 토벌하고도 당대 최악의 씨발놈인 이일이 지가 도망간 거 숨기려고 이순신을 모함해서 이순신은 적을 이기고도 벌을 받는 괴이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선조는 임진왜란으로 한창 싸우고 있는데도 지는 몽진가서 길에서 노숙하는 주제에 지 목숨 살려주려고 계속 싸우는 이순신을 되려 달달 볶아댔다.

칠천량은 온통 암초 투성이인데 씨발 머저리 선조는 거기로 이순신에게 출동하라고 시킨다. 미쳤냐? 판옥선 거북선 다 부숴 먹을 일 있냐?

이순신은 보직해임 당했고 후임인 원균 그 돼지 새끼는 삼도수군통제사 시켜 줬다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거기로 출동해서 다 말아 먹는다. 

원균도 이순신처럼 안 죽었다. 원균은 진짜로 죽었다고 속이고 숨어야만 했는데 함대를 저렇게 크게 말아 먹었으니 극형을 면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지금 육군으로 따지자면 제7기동군단의 전 병력을 통째로 몰살 시킨 것과 동급의 짓을 원균이 저지른 것이다.

이렇게 선조가 이순신에게 한 짓은 말 그대로 ROTC가 학사장교에게 저지른 짓과 똑같았다.

이순신 아이큐는 180이 넘는다. 그러니 모를 리가 없는 거고 임진왜란이 다 끝나간다는 걸 알고는 살기 위한 방책을 세운다. 

일단 모든 계획은 이순신이 평소에 자기 부하 중 가장 신뢰하는 부하인 자기랑 이름 똑같은 부하 단 1명에게만 말했다. 그렇다. 무의 이순신이다.

그리고 이순신은 가짜 전사를 한다. 

......

15년 후, 이순신 묘소는 아무 이유 없이 약 800미터 정도 이장했는데 그 이장한 시점이 이순신이 진짜 죽은 시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