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치 - "퍼디난드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호날두 관련된 이야기였어. 맨유에서 같이 뛸때 호날두는 옷을 다 벗고 거울앞에 서서 머리를 넘기며 '와 시바... 개잘생김 크...'라고 한다는거야. 다른 맨유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가서 약을 올리려고 '너보다 메시가 더 잘해 임마 ㅋㅋ'라고 하면 호날두는 어깨를 으쓱하며 '메시? 그래 나보다 잘하지. 그런데 나처럼 생기지는 못했잖아'라고 했다는거야."

그래서 호날두는 자신의 외형을 더 낫게 하기 위해서 성형까지 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확실히(certainly ) 그렇다고 말한다.

성형전문의인 알렉스 카리디스 의사는 호날두가 2003년 18세의 나이로 맨유에 왔을 때랑 현재의 모습에서 성형의 흔적을 지적한다.

카리디스 - "이렇게 보면 보톡스를 사용했습니다. 눈 주위에 쓰고, 그리고 이마쪽에서 쓰고요. 피부 역시 지금은 티 하나 없이 깔끔하죠."

카리디스 전문의는 멈추지 않고 호날두가 피부를 더 좋아보이게 하기 위해 필러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카리디스 - "필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깁니다. 그 부분에 필러를 넣으면 주름이 생기지 않게 되죠. 예를들면 사람이 웃으면 입가에 주름이 깊게 패이는데 이런 것을 튀어나게해서 없애는 것이죠. 확실히 호날두 입가를 보면 스무스합니다.  필러 때문일수 있다고 생각해요. 액체형으로 주입되었을겁니다."

전문의는 코수술도 의심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그저 의심일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외형적 변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카리디스 - "코 끝을 잡아당기는 수술을 한거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티나게 과하게 한 것은 아니에요. 코가 과거보다 더 작아보입니다. 10년전과 비교해서 말이죠. 하지만 이런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얼굴이 바뀌며 나타날 수 있는 변화이기도 합니다."

맨유에서 같이 뛰었던 루니도 자신의 저서에 호날두가 자신의 외형을 끔찍히도 사랑하는 모습을 묘사했었다.

루니 - "올드 트레포드 락커룸에는 호날두 자리 옆에 거울이 하나 있었다. 내가 호날두와 맨유에서 함께 뛸 때, 호날두에 대해서 내가 알아차린 한가지 사실은 그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친 적이 없다는 사실이였다. 심지어 경기를 뛰러가기 바로 직전에도 그렇게 했다. 웜업을 하러 나가기전에도 모든 게임에서 호날두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 옷 입고 축구화 신고, 그리고 바로 거울을 본다. 그리고 거울을 노려본다. 그리곤 게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한다."

한편 호날두는 모나코에서 사진이 찍힌적도 있는데 이는 벗겨지는 헤어라인 때문에 머리를 심기 위해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로 대중에게 그의 모습이 발견된 적은 없다.

The Belgravia Centre의 탈모 전문의들은 농담조로 '호날두가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하자 바로 이를 관리하고 싶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