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살라라는 한 청년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황금 신발을 가보로 가지고 있었죠 

어느날 나무를 하던 중  실수로 황금 신발을 연못에 빠뜨려 버렸어요 

살라는 어찌할 바를 몰라 연못에 앉아 엉엉 울었어요 

그때였어요, 연못에서 하얀 연기가 일어나더니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어찌하여 울고있느냐"

"나무를 하다 가보를 잃어버렸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라, 내가 찾아주마"

"이게 네가 잃어버린 물건이냐?" 산신령이 물었어요 

" 아닙니다 그 트로피는 제것이 아닙니다 " 

살라는 욕심이 일었지만 정직하게 대답했어요 

"그럼 이것이냐?" 

"아닙니다. 제 물건은 신발입니다"  

" 예 그 신발이 제가 잃어버린 물건입니다 "  

그제야 살라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지요 

"하하하 참으로 정직한 나무꾼이구나! 앞에 두 물건은 선물로 줄 테니 가져가라"

산신령은 살라의 정직한 마음에 감탄하며 트로피 두개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이 소식은 옆동네 욕심쟁이 귀에까지 들어갔어요 

" 그녀석이 부자가 되었다고?  마침 내게도 황금신발이 있으니 잘 되었다. 이제 큰 부자가 되겠구나" 

욕심쟁이 흥민이는 산신령이 나타났다는 연못에 올라가 

실수인 척 황금신발을 빠뜨렸어요. 

"엉엉엉"  흥민이는 목놓아 울었어요 

그때 연기가 일더니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산신령님 가보를  연못에 빠뜨려버렸습니다 . 찾아주십시오!! "

욕심쟁이 흥민이는 큰소리로 우는척 하면서 사정을 했지요 

"그래? 잠시 기다리고 있거라." 

산신령이 흥민이의 말을 듣더니 연못으로 사라졌어요 

"이것이 네 물건이냐?" 

 산신령이 물었어요 

"맞습니다. 제 물건입니다" 

흥민이는 챔스를 보고는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어요  

" 그럼 이거는? " 

" 맞습니다 이것도 제 물건입니다. "   

욕심쟁이 흥민이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어요 

" 이것도 네 물건이더냐? "

" 네 제가 잃어버린 물건입니다 "

흥민이는 3개의 보물을 모두 얻을 생각에 어쩔 줄 몰랐답니다. 

하지만 산신령은 화를 버럭 내며 욕심쟁이 흥민이를 꾸짖었어요 

"네이놈 !! 욕심에 눈이 어두워 거짓말을 하다니 !   "

"너같은 욕심쟁이에게는 황금신발도 아깝다 ! "

산신령은 흥민이의 황금신발까지 가지고 연못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흥민이는 황금신발마저 잃어버린 채 울면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