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살라라는 착한 나무꾼이 살았어요.

그는 황금신발이라는 가보를 가지고 있었죠.

살라는 가보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어요.

어느날 살라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실수로 황금신발을 연못에 빠뜨렸어요 

살라는 어찌할 바를 몰라 털썩 주저앉고 눈물을 흘렸죠. 

이 때 연못에서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어찌하여 울고 있느냐"

"실수로 가보를 호수에 빠뜨렸습니다. "

"걱정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라. 내가 찾아주마"

산신령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에 나왔어요 

"이것이 네가 잃어버린 물건이냐?" 

"아닙니다. 그 물건은 제가 잃어버린게 아닙니다"

"그럼 이것이더냐" 

"아닙니다. 제가 잃어버린것은 신발입니다."

"그럼 이 신발이 네가 잃어버린것이냐? "

"예 맞습니다. 이게 제가 잃어버린 물건입니다."

" 허허허 참으로 정직한 나무꾼이구나. 상으로 전부 다 줄테니 가져가거라. "

산신령은 살라의 정직한 마음에 감탄하여 신발과 보물 2개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부자가 된 살라의 이야기는 금세 온 마을에 퍼졌고 

그 소문은 옆집 욕심쟁이 흥민이의 귀에도 들어갔죠 

나한테도 황금 신발이 있는데 잘 되었다 

이제 나도 부자가 되겠구나 ㅋㅋ

욕심쟁이는 서둘러 산으로 올라간 뒤  일부러 황금신발을 빠뜨렸어요 

그리고 목이 터져라 울어댔죠.

그때, 연못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물었어요

"어찌하여 울고 있느냐"

"호수에 물건을 빠뜨려 잃어버렸습니다 제발 제 물건을 찾아 주십시오"  

흥민이는 산신령에게 애원했어요 

"그래 알았다 잠시 기다리거라 "

"이것이 네가 잃어버린 물건이냐 ?"

"예,  맞습니다. 제가 잃어버렸습니다 "

" 흠.. 그럼 이것도 네 물건이냐?  "

" 예 맞습니다. 그것도 제 물건입니다  "

" 그럼 이것도 네 물건이냐? "

" 그 신발도 제 신발입니다. "

산신령은 화를 내며 흥민이를 꾸짖었죠 

" 네이놈!!  욕심에 눈이 어두워 거짓말을 하는구나 !! "

" 너같은 욕심쟁이에게는 신발도 아깝다 ! "

그렇게 흥민이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심지어 가지고있던 황금 신발마저 잃어버리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