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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의 어록에서 볼 수 있는 눈부신 경영 철학과앱에서 작성

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3 09: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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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짚어보는 그의 한계‘



주제 무리뉴의 어록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멋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지만, 경영에 관해서 저는 몇개의 발언들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위선자가 돼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보다는 솔직한게 낫다. 나는 선수들에게 가는 압력을 덜어내기 위해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뿐이다.’

‘아스날은 훌륭한 선수와 훌륭한 감독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축구가 승리해야 하는 스포츠라는 것을 망각한 듯하다. 첼시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늘 승리한다.’

‘말대답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라. 선수들 앞에서 나와 싸워야 한다. 그것이 주장의 임무다.
(첼시 부임 이후 존 테리를 주장에 임명하면서)’

‘고개를 들어라. 저 턱 밑까지 숨이 차도록 뛰어준 선수들에게 환호하라. 그들은 환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
(아마 2006-2007년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날과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며.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비상하고 있던 맨유에게 연속 우승을 저지당한 후에 나온 멘트죠. 개인적으로 무리뉴의 어록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어록이라고 느낍니다.)’

‘오늘 시합을 가지고 선수들을 비난하고 싶거든 우선 나를 죽이고 나서 해라.’

‘나는 경기력이 나쁜 선수를 절대로 비판하지 않는다. 외부에서의 공격으로부터도 철저하게 지킨다. 하지만 팀을 위해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건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본질이 팀워크에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팀을 위해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내가 그 선수를 지켜줄 이유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내가 절대로 하지 않는 짓은 시합이 끝난 후 매스컴 앞에서 선수를 비판하는 것이다. 패배나 무승부 후에 도망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나는 선수들이 보호받고 안정된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 매스컴을 기쁘게 만드는 것보다 100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쓰러뜨려야할 적은 나이며, 기분 나쁜 녀석은 나이며, 건방진 녀석은 나이며, 무능한 감독은 바로 나다. 내가 그러한 대상이 되는 것은 팀에 있어서 긍정적인 것이다.’

‘나에게 박수를 보내지 말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라. 그리고 기 죽지 말고 고개를 들어라.
(위에서 말한 아스날과의 무승부 경기에서 나온 또다른 발언입니다)‘

‘팀이 이긴다면 그것은 선수들이 잘한 것이고 팀이 진다면 그것은 내 전술이 잘못된 것이다.’

‘나의 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모두 동등한 위치에 있다. 열심히 훈련하는 자는 기회를 받을 것이나 그렇지 않는 자는 기회를 부여받지 못할 것이다. 그 외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어록들에서 일관되게 보이는 것은, 자신의 수하, 선수들을 철저히 보호하고자하는 ‘진정한 리더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온갖 공격을 받더라도. 선수들은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팀을 위해 열심히 뛰는 선수에 한해서입니다. 아무리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팀’을 위해서 뛰기보다 자신의 기량을 남들에게 뽐내려고 뛰는 선수는, 무리뉴는 보호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맨유에서의 ‘폴 포그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급한 어록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멋진말들이지만. 무리뉴의 경영철학을 대표적으로, 압축해서 나타내는 어록은, 

‘팀이 이긴다면 그것은 선수들이 잘한 것이고 팀이 진다면 그것은 내 전술이 잘못된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리더라면,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고 느낍니다. 이게 무리뉴를 존경하고, 그를 위해서면 죽어도 좋다. 라는 말까지 하는 선수들이 너무나 많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리뉴는 현대축구에 뒤떨어진 전술을 구사하고, 팀의 미래를 위해 유망주를 영입하기보다는 당장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이미 실력이 갖춰진 베테랑 선수를 선호하고, 영입한다는 뚜렷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2년차에는 눈부신 성공을 거두지만, 3년차에는 2년차의 성공으로 인한 높아진 기대에, 운과 무리뉴의 전술적 한계, 선수들의 동기가 떨어지는 점(이미 성공을 맛보았으니까요)이 여러가지로 맞물려 성적이 떨어지게 되고. 추락하는 성적은 필연적으로 팀의 불화를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무리뉴가 팀을 사로잡는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성적이 추락하면 불화가 생길 수밖에 없죠. 무리뉴도 사람이라. 팀의 성적이 떨어지고 매스컴들, 때로는 자신의 선수들에게까지 공격받는 상황에서는 감정상태가 불안정해지게 되고, 자신이 말한 저러한 철칙과 모순되는 발언들을 할 수 있고. 그 순간 팀 자체가 와르르 무너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는, 쌓기 어렵고. 어렵게 쌓아 굳어진 신뢰는 그에 모순된 발언 한 번에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는 특성을 가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것이 무리뉴가 팀에서 3년이상 장기 집권을 하지 못하는 이유이고, 위에서 말한 여러 미덕에도 불구하고 그를 싫어하는 선수들 또한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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