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음

월드컵 때나 온 나라가 열광하니 보는거지 평소에는 그냥
뉴스에 가끔 나오는 손흥민을 지나가다 보는거지

난 손흥민을 극도로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냥 하는 꼴이 마음에 안들어서 신경도 안썼음

그러다 탁구게이트가 터졌지
음모론 거르고 여러 뉴스 대조해서 공통적이고 개인성 있는 것
위주로 추려서 나름 그 때 그상황을 그려봤고 손흥민의 열등감
이 원인이라는 결론이 나왔음
거기다 사과글의 내용은 유치원생 수준의 정신연령이 보였지

거기서 확정지음
손흥민은 정신이 아프거나 범죄자급으로 지독히 더러운
인성의 소유자이며 그런 인간이 이강인을 진짜 죽여버릴려고
공격했다는 결론까지 왔다

축구에 별 관심없는 내 주변지인들에게 틈틈히 말해줌
손흥민은 생각보다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이강인은 생각보다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손흥민의 좋지 못한 인성이 이강인을 사지로 내몰았으며
만약 이강인의 멘탈이 조금이라도 약한편이었다면
이선균 같은 사고가 또 터졌을 것이라고 설파하고 다님

그들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를
하는 나에게 처음에는 거부감을 나타냈지

그러나 침묵의 일주일 이야기 부터는 다들 돌아서기 시작함
별 관심없는 자기들이 봐도 저건 사람 죽이겠다는 태도거든
기본적인 사회생활이나 그 이전에 기본적인 지능만 있다면
그 의도는 다 파악 가능하다

지금도 대부분의 지인들은 나를 그냥 손흥민 극혐하는 친구
라고 그냥 웃고 넘기지만 얘기 자체에는 다들 공감한다
그들은 그냥 축구나 손흥민이나 이강인에게 관심이 없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