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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깨알 같은 조언

Panic@tt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11.14 04:00:42
조회 2036 추천 16 댓글 15


아놔 모바일로 수정하다가 실수로 지워버림


<Introduction>
"도피유학을 하려고 한다거나" 이미 "도피유학중" 이라면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라

우선 유학의 목적으로 시작하겠다. 한국 사회에 안 맞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도 유학을 생각하겠지만 유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나라에서는 받기힘든 고급 교육을 많은 비용(절대 만만하지 않음)을 내고 받으며 그 만큼의 Return을 받기 위해 야망과 패기를 가지고 간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유학 5년차인 내 입장에서 쓴 이글은 개소리나 허세 혹은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차갑고 가혹한 현실을 유학을 준비하는 그대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공통>
1년에 1억은 부담없을정도의 가계사정은 필수이다. 장학금/Financial Aid(학비보조금 같은 개념) 은 외국인유학생은 받기가 어렵고, 삼성에서 학비지원이나 국비유학생이 아니라면 절대 비추천이다.

학비 벌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흔한 한국 출신 대학생들 생각이다. 하지만 과연 말 만큼 쉬울까? 사실 일하면서 공부해서 5년 졸업 하는것보다 full time 공부만 해서 조기졸업이나 4년 졸업을 노리고 돈은 졸업 후에 버는것이 훨씬 현실적이다.

특히 매달 생활비 타서 쓸 정도의 집이면 유학은 생각도 마라. 환율에 웃고 울고 생활이 고달파 질 것이다. 실제로 나는 고등학교때 미국 올때 부모님이 적금 하나 깨서 통채로 달러로 바꿔서 지금까지도 쓰고 있다.

유학으로 영어 잘 못하는 데 배우러 온다는 것은 치졸한 소리다. "나는 안 그러겠지" 하겠지만 영어에 자신없으면 한국사람하고 놀다가 유학 온 목적도 잃고 만다. 실제로 영어 교육은 한국 학원들이 더 잘 한다.

영어 마지노선(이것도 낮게 잡은거다 정말 최소한을 말한거) 토플 ibt 100점 이상 SAT CR/WR 650 이상이다 이정도 아니면 미국유학은 돈낭비이다.

인터넷 의존증 혹은 성격적 장애, 낯을 많이 가리고 붙임성이 없으며 융통성이 없고 새로운 것에 적응 하지 못하고 피해망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은 유학오지 마라.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다민종국가이며 너는 분명한 소수민족이자 유색인종이다.

신분이 확실 한가? 양반 쌍놈 신분 말 하는 것이아니다. 미국은 비자가 필요하다. 학생비자 영주권 시민권.. 신분이 확실하지 않다면 미국은 올 수 없다. 유학생들은 여러가지로 불이익을 당한다.

<인문계열>
경영학을 예로 들어보자. 유학후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면, 집이 기업하나 가지고 네가 후계자가 될 것이 아니면 미국 대학에서 경영학을 배워도 쓸 곳이 없다. 물론 좁은 사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유학에 들인 비용을 생각하면 절대로 남는 장사가 아니다.

한국으로 돌아올 거면 확실하게 무엇을 할것인지 정해라. 비전을 잃은 어중이 떠중이 문과생은 아이비리그 출신도 한국에서 영어강사한다. 영어강사를 비하하는것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 동네 아이비 출신 영어강사들은 1년에 2, 3억정도는 번다.(대치동)

실제로 미국 문과생들은 취업이 정말 어렵다. 내가 대학 입학할때 첨삭해주고 SAT가르쳐주시던 미국은 선생님도 준아이비인 에모리에서 영문학 박사를 땃지만 결국 취업에 실ㅋ패ㅋ 했다. 자기가 좋아하는것 아닌데 장래성만 가지고 입갤하면 패가망신의 길이고 유학한 비용 못 돌려받는다.

결국 공통에서도 말하지만 문과는 영어를 정말 잘 해야하고 논리적인 사고방식 등 생각도 영어로 하는 경지에 올라가야 미국유학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이공계>
정말 수학 과학에 미쳐있지 않으면 이공계는 생각하지마라. 하루하루 머리가 깨질 듯 할 것이다. 교수들은 외계어로 말하고 옆의 친구들은 세기의 천재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자괴감에 머리는 계속 빠지고 조기 원형탈모를 할 것이고 종국에는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인문계열로 전과, 도피유학으로 마감할 것이다.

공대에서 같이 프로젝트하는 인도애들 몸에서 나는 카레와 정체모를 향기, 중국애들의 입냄새를 견딜 수 없는가? 머리는 일주일 동안 감지 않고 눈꼽낀채로 기계적으로 코드만 쓸 자신이 없는가? 하루에 3시간씩 자고 밥은 우유도 없이 씨리얼만 씹어먹으면서 공부 할 수 있는가?

옆 중국애의 땀냄새가 꽃향기처럼 느껴지고 인도애들 카레냄새가 고향생각을 나게 만들고 3일을 밤새고 공부하여 미드텀을 끝내고 같이 맥주한잔하고 16시간동안 쓰러져 잘 수 있을때 공대생의 기본이 되었다고 할 수있다.

그리고 위처럼 중국,인도애들은 한국애들의 김치냄새를 견디며 같이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끝내고 시험도 본다. 머리에는 새집을 짓고 불안정한 식습관으로 몸까지 붓고 살까지 쪄서 그렇게 게이가 되어간다. 남중 남고 공대... 그러하다.

이공계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전망은 아직까지 인문계에 비해 어느정도 낫다고 판단된다.


<마치며>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맙다. 태클은 언제나 받아들인다. 물론 인문계열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한다 페이퍼 쓰고.
필자본인이 공대생이라 여러가지 Pro-이공계 적인 면이 은은히 배어 있을 수도 있겠다. 수정사항이 있으면 남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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