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와세다 입시 끝나고 바로 디시 알게되서 그때부터 주욱 외갤 눈팅한 사람인데..

덕분에 일본대학을 아는 한국인들이 일본대학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안거 같기는 해..

와세다가 가장 많이 까이는 바람에 와세다의 실체(?)도 많이 알게 되고 ㅋㅋㅋㅋㅋ

근데 말이야... 이제 적당히 외국대학 갤러리의 본질을 조금씩 찾아갔으면 좋겠어..

외국대학의 정보를 진짜 순수하게 주고받는 그런 공간으로 말이야..

나도 외국인 입시로 와세다에 겁나게 쉽게 들어온건 너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대학 서열로 비방하고 비교하고 서로 헐뜯는 건 어느쪽에도 득이 되지 않는 소모적인 일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히토츠바시는 소수정예 엘리트 양성으로 승부하면 그걸로 좋은 대학이고

소케이는 이상적인 사회인 양성으로 승부하면 그것도 괜찮고

모든 대학이 다 그것대로의 목적이 다 다르고

들어가는 학생들도 각자의 개성대로 목표삼아서 가는건데

전부 대학 서열이나 입시제도로 일관화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내가 와세다라고 개념 싸잡아 던지고 와세다>>>일교 이러고 다니면 나만 등신이 되는거지 뭐 ㅡㅡ;;

MARCH 구제국 GIジョー 그리고 다른 대학 및 전문학교들 각기 개성대로 다 훌륭한 학교들인데

서열로 이야기하면 힘만 빠지는 얘기만 한도 끝도 없이 나와..

나도 처음에는 와세다가 최고인줄 알았고 와세다 훌리짓도 많이 하고 다녔는데

나중에 뒤돌아보니까 결국 다 하등의 쓸모없는 행동들이었더라고..

막상 대학 들어와 보니까 중요한건 서열이나 스펙 입시제도가 아니라 들어와서 이제 어떻게 하는가가

당락을 결정하는 것 같아..

나는 이 대학이니까 여기가 한계겠구나..라는 것보다 어느 대학을 들어가던 거기서 베스트를 다한다는 마인드로

4년을 열심히 해서 보란듯이 해낼것이다 라고 마음을 굳게 먹어 나갔으면 좋겠다..

우리 인생에 대학 스펙으로 한계를 두지 말자고..

나도 와세다에서 대학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부심 갖고 열심히 내 전공 공부 할거니까

우리 일갤러들 서로 까지말고 다같이 단합하는 문화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정말로...

일본에서 아무리 좋은 대학 나와도 일본에서 유학하는 한국인들 문화가 서로 까는 분위기이면

그 어느 누구한테도 우리 일본 대학 다닌다고 자신있게 말 못하거든..

결국은 우리들 손해지 뭐..

그러니까 다들 각자의 개성대로 자부심 갖고 화이팅 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