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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우수성, 국제올림피아드 실적만 봐도 알수있다? (펌)

(121.166) 2009.08.07 08:33:01
조회 346 추천 0 댓글 4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조사(PISA)를 비교하면 핀란드는 평일 평균 전체학습시간이 4시간22분으로 우리나라(8시간55분)보다 절반에 불과했으나 수학점수는 544점(한국 542점)으로 2점이 높았다.

........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한민족이 우수하다는 근거로 은근히 강조하는 단골메뉴가 있다.

바로 \'국제올림피아드 ~위 입상\' 이거다.

노벨상이나 필즈상 수상소식, 기타 전반적인 과학기술 수준의 선진국들과의 격차 등의 기사에는 조용하다가

국제올림피아드 시즌만 되면 대서특필하면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거듭 강조, 찬양하는 것이 연례행사처럼 되어있다.

그렇다면 비슷한 수준의 논리를 들이대어

위의 기사자료를 근거로 핀란드는 대한민국보다 2배정도 더 뛰어난 천재들의 국가라고 하면 정당한가?

아니 노벨상, 필즈상 등을 포함하여 각종 권위있는 상을 휩쓸지만 국제올림피아드 성적은 별로 화려하지 않은 이스라엘이나 유대인들은

우리식 기준으로 보면 열등한 국가이고 저열한 민족인가?

저학년때부터 전국의 모든 학생들을 줄세우고 시험위주의 무한반복형 기계로 만들어 이루어내는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실적에 비해

선진국에선 그렇게 획일적으로 학생들을 다그치고 몰아세우지 않은 까닭에 국제올림피아드 성적이 뛰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창 기본기를 차분히 닦고 상상력 창의력을 키울 청소년기에 학생들을 닦달하며 이루어낸 성적으로

한민족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논거로 삼고 이용하려는 세태는 오히려 그 부정적인 영향이 너무도 큰 것이 아닐까?

국가수준에서 전 국민을 볼모로 채찍질하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행태는 바로

일단 어떻게든지 가시적인 성과라도 단기적으로 만들어내어 타인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근대적 조급증의 산물은 아닌지 또 한번 자문하게 된다.

 

 

 

아래는 일반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대의 천재라고도 일컬어지는 한 미국인 학자의 사례.

 





 

 

  

에드워드 위튼(Edward Witten, 1951년 8월 26일~). 미국의 물리학자이며 미국 고등과학원(IAS) 교수.


15세에 존스홉킨스 대학에 입학하여 역사학을 전공하였으며 1971년 졸업 후 저널리스트로서, 또한 1972년 민주당 조지 맥거번(George McGovern) 대통령후보의 선거운동 참모로 일함. 그러던 중 홀연히 물리학으로 관심을 돌려 브랜다이스 대학 물리학과에 진학하였으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1976년 25세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음. 물리학에 입문한 지 5년만에 이룬 성과. 이후 하버드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28세에 프린스턴 대학교 정교수가 됨.


현재 이론물리학에서 표준모형의 최대 난점인 중력과 양자론 사이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양자중력이론의 후보로 초끈이론을 꼽고 있는데, 그는 이 초끈이론의 제1인자로 평가받고 있음. 1970년대 남부, 닐센, 써스킨드에 의해 처음 제기된 끈이론은 이후 여러 어려움 속에 발전을 거듭하다가 1980년대 후반 이후에 이렇다할 진전 없이 정체되는 상황에 처하였었고, 10차원 상에서의 끈이론이 5가지나 존재하는 등의 모순과 그 수학적 난해성으로 인하여 물리학자들이 끈이론의 효용성에 대해 의심하면서 회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었음. 바로 이 때에 위튼이 이들 5가지 끈 이론이 사실은 11차원에 존재하는 하나의 이론(M-이론)이라는 것을 1995년 발표함으로써 끈 이론의 2차 혁명 시작.


그는 1990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수학자회의에서 물리학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수학계의 최고권위인 필즈상을 수상.


요약 :

15세의 나이로 존스홉킨스 입학. 역사학/언어학 전공
졸업후 저널리스트,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 참모로 활동
23세때 물리학으로 전향. 5년만에 프린스턴 정교수로 임용
필즈상 수상


p.s 학부를 1년만에 마치고 프린스턴 대학원으로 진학했는데, 그 때 교수추천서가 한 줄이었다 함.
He is genius.

.............................


그가 지금까지 쓴 논문이 308편.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143편이 100회 이상 인용되었다. (이론물리쪽은 전공자가 워낙적어서 획기적인 논문이 아니고서는 50회이상 인용되기 어려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티븐 호킹이 총 160편을 썼고,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이 39편에 불과한 것에 비교하면 엄청난 결과. 게다가 위튼은 이제 54세로 호킹보다 10살이나 아래. (200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사람은 3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이론물리학자였음. 그런데 그들이 쓴 논문 중 50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은 단 두 개 뿐. 그리고 그 논문들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 반면 위튼은 현재까지 36편이 500번이상 인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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