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 외국대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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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야마 여행기 3 - 2 가미코치, 스와호 묘진 연못을 보고 바로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음가격이 존나 비싸긴 한데이로리에서 구워주는 생선 + 산에서 먹는 음식진짜 맛있다신슈 사과 주스랑 오뎅근디 다시 봐도 비싸긴 하다이와나 구이 정식밥을 얼른 먹고 1시 30분까지 가미코치 버스 터미널에 돌아가서 마츠모토 행 버스를 타야해서 빨리 이동함이때까 12시 10분이었는데 구글 지도론 1시간 정도 걸리더라 그래도 경치는 죽여줬다서두르다 보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남는 시간에 애플파이 먹음안에 사과로 꽉꽉 차있음버스터미널..여기서 예약한 마츠모토 행 버스를 타고 가야해산길이여서 느리지만 경치도 생각보다 좋더라어느정도 버스로 가다보면 전철이 보이는데여기서 전철로 갈아탸야함버스에서 내리고 줄 서 있으면 역무원이 버스 표 확인하고 마츠모토까지 가는 전철표 준다타고 갈 전철여기서 마츠모토까지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창 밖의 경치 보다보면 은근 금방 감도착한 마츠모토 이때까 4시 정도 6시까지 가미스와로 가서 료칸 체크인 하고 해 지기전 타테이시 공원에서 석양을 봐야하기 떄문에 좀 비싼 특급열차 타고 5시 좀 넘어서 도착한 가미스와역근처에 스와호라는 큰 호수가 있는데 여기가 너의 이름은 배경이된 호수 마을임역 앞 풍경묵게될 료칸인당 15만원 2명이서 30만원 정도에 묵었고. 석식, 조식 포함 이었음룸에서 스와호도 잘 보임암튼 해가 지기 시작했으니 빨리 이동해야 했음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데 오르막이고, 그전에 가미코치 5시간 트래킹해서 솔직히 올라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가미스와 역 앞에서 택시 타고감 1500엔 나옴타테이시 공원에서 보는 스와 호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커플도 많았다그래서 석양 좀 구경하다가 19시 30분에 료칸 석식 먹어야 해서 내려옴내려 가는 길이 달 동네 생각나는데 몇몇 집들이 이렇게 폐가임어두워 지기 전인데도 좀 으스스하더라나머진 다음에 작성자 : ㅇㅇ

냄새

량품(152.17) 2009.09.23 13:50:24

조회 100 추천 0 댓글 2

다시한번 룸메얘기.

얼마전에 얘가 산으로 캠핑을 다녀왔어.

주말에 룸메이트가 없으니까 좀 좋았어(?). 하하

근데 얘가 캠핑을 갔다 왔으면 좀 땀에 찌들고 비에 젖은 옷좀 정리하고 신발도 좀 털고 하던지 해야되는데

그냥 그걸 다 그대로 가방에서 빼다가 자기 침대랑 책상이랑 바닥에 막 널부러놓는거야

처음엔 아 정리하려고 그러나보다 했는데 3일이 지나도 그냥 그대로 놔두는ㅡㅡ;;

할튼 오늘 보니까 옷이 사라져 있더라고... 그래서 아 옷을 빨고있구나 했지.

....

처음엔 냄새가 얘 옷에서 나는건줄 몰랐어.

그냥 방안에 들어왔는데 (이젠 음식냄새는 코가 감지를 못해 ㅡㅡ) 퀴퀴한 냄새가 나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 내 빨래가 썩나? 하면서 빨래 다 하고 환기도 시키고 패브리즈뿌리고 내친김에 세면대랑 다 닦고 정리를 하고 휴지통까지 비웠어

근데 근데도 계속 나는거야....아 내 가방에서 나는 냄새인가 하고 (얼마전에 비가왔는데 가방이 비를 많이 맞았거든) 가방까지 빨았어.

근데도 냄새는 가시지 않고...

알고보니까 얘가 옷을 다 자기 침대 카바 안에 넣던가 침대 밑에 그리고 자기 의자위에 쌓아 놓고 그위에 자기 종이들을 올려놓은거야.

옷을 한벌도...한벌도 빨지않았더군. 심지어 양옆방 및 앞방애들이 기숙사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막 자기방에 패브리즈 뿌리고 그래.

아 미치겠어 방 에어컨바람이 걔쪽에서 시작해서 양옆으로 퍼지는 구조인데 침대에 누워서 자려그러면 냄새가 스멀스멀.....

그래서 걔가 방에 들어왔을때 (나가있다가 들어오면 자기도 냄새를 맡을거아니야 ㅡㅡ;;) 얘기를 했지.

"킁킁 무슨 냄새나지 않아? 이게 무슨 냄새지???"

"i don\'t know"

.....

몇초있다가

(걔 의자를 가르키면서) "그 종이 밑에 있는게 뭐야?"

(당연하다는 듯이) "내 옷들"

.....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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