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라고 가정하고 말하면.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점잖은 분이
주로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여하튼 아저씨보다 연배도 훨씬 어린애들만 오는 곳에서.

꼭 그런식으로 댓글을 달아야합니까?

개나소나 다 부패했고. 돈있고 빽있는 놈들은 알아서 빠지니까 세상 정직하게 살아봐서 좋을거없다.?
내가 너네보다 몇십년 더 살아봤는데. 좋은게 좋은거더라고....? 이런 겁니까?

도대체 그런식으로 \'어른\'티 내서 뭐하겠다는 겁니까?

말에는 힘이 있고. 그냥 이런 몇명안오는 좆망갤에서 그것도 한 글에 씌인 댓글 몇개 볼사람이 몇명없다손 치더라도.
즉 영향력이 아무리 적다 하더라도. 엄연히. 말, 글들이 내뱉어진 이상은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미 대한민국의 기성세대인, 그리고 아저씨 말로는 적당히 돈도 벌으신,
아저씨가 스스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가 썩어 빠졌다는 것을 방증하며.
아저씨가 그런 댓글을 달았을 때
아저씨 다음세대들. 지금 주 외갤세대들인 고딩대딩들이 냉소주의, 혹은 나도 같이 썩어빠져야지하고 생각해버릴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어른이면 어른스럽게. 어른답게. 후대 세대들을 위해서 한마디라도 더 좋은말씀 해주셔도 모자랄 판에...

아저씨에게는 그냥 장난삼아서 별 생각없이 내뱉는 말들일지 몰라도.
아저씨 말마따나 그 돈이 없고 그 빽이 없어서. 혹은 돈이있고 빽이 있는데도 자기 생각에 따라서
그냥 닥치고 군대갔다온 수많은 분들이나 혹은 군대를 갈 수밖에 없는 수많은 분들이
꼴에 나라지키겠다고 한 2년이. 그냥 단순히 병신 좆뺑이로 폄하된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아저씨도 돈있고 빽있으셔서 군대 면제셨나요?

단지 정치적으로 입바른 말일지라도.
그래도 대한민국 지도층이면. 군대정도는 갔다와야한다던가 .저러면 안되지. 라고 말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냥 가슴이 답답해서 씁니다.

그리고 내가 왜 내 아버지뻘인 분에게 이런 소리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저씨는 대학생 때 20대에 사회정의감이란게 없었나요?
아니면 있었지만 그거다 나만큼 나이먹고 한국사회 살다보니까 쓸데없더라. 하고 변질된건가요?



이상 고위공직자군면제실태글에 댓글단 118.36이 아저씨라는 가정하에 쓴 글이고

아니면

넌 ㅆㅂ 개새끼.